그가 주목한 것은 유행이 번져가는 어느 지점에 극적으로 폭발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지점을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라고 명명했다. 저자는 모든 사회현상을 티핑 포인트의 맥락에서 볼 수있는지를 연구했으며, 그 결과 모든 현상은 다 티핑 포인트를 갖고 있고, 티핑 포인트에 이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규칙은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원칙과 동일하다. 감염을 일으키는 소수의 사람, 감염인자 그 자체, 그리고 감염인자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 규칙을 ‘소수의 법칙’, ‘고착성 요소’, ‘상황의 힘‘ 으로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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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의 매력은 이름 없는 우리의 행동 하나가 어느 순간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나 하나쯤이야 가 아니라 나 하나라도 라는 생각이 소리 없이 번져나가면서 이루어내는 변 화가 어느 지점에선가 우리 삶의 질적인 도약을 가능케 한다는 발상은유쾌하기까지 하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티핑 포인트를 찾아 실천한다면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티핑포인트, 말콤 글래드웰, 21세기북스, 2004,추천의 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