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의 영역
최민우 지음 / 창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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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나의 미래에

"예언"이 침범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담담하게 기억하고 있던 예언과

우연히 일어난 일로 인해

완성되어가는 나의 내일들.


점선의 영역은

현실감 있는 주인공의 상황 속에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덮었다.


담담하게 풀어내는 문장들은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듯했으나,

점선의 영역은

분명 연애소설이라고..



그림자가 없어졌지만 행복하고

정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무수한 일이 일어나고,

그게 그림자와 연관된 것 같긴 해도

그림자가 있으면 불행할 것 같다는 서진.


분명하지도 않고 명확하지도 않은

자신의 점선과 마주한 '서진'은

점선 속 어떤 영역으로 인해

실선보다 자신의 행복을

명확하고 정확하게 얘기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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