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읽을 책>

 

주말에 읽을 작정이었는데, 택배기사님과의 소통 실패로 어제서야 받았다. 읽던 책  최진기의 <인문학의 바다에 빠져라>를  덮고, 닥터 슬립을 주워들었다. 시작부터 몰입하게 되는 스티븐 킹의 소설이다. 30년 전에 썼다는 샤이닝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샤이닝이 뭔지는 최소 알았다. 생각과 생각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샤이닝이다. 발상의 기발함이라니. 언어없이 생각만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그것을 다시 언어로 표현할 때의 간극은 어떻게 설명할건가? 어차피 소설이므로 통과. 두껍게 두 권이지만, 관념적 사유라던가 치밀한 배경 묘사가 별로 보이지 않아, 빠르게 술술 읽힐 듯하다. 예상 독서 기간 ~8/4 



읽고 싶은 책 중 그래도 하나는  항상 신간평가단 선정 도서가 된다.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성석제의 이야기.  독서 계획 <8/5~8/7>














 

그 유명한 모파상의 <비겟덩어리가> 창녀의 별명이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살이 포동포동 쪄서 비곗덩어리라는 별명을 가졌다는 것이다. 모파상의 단편작품 62개 정도 실려 있다. 그 중 맨 첫 작품이 <비겟덩어리>다. 작품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나머지 61편은 짬짬이 읽자. 16일이 서평 마감이므로. 독서계획<8/8~8/16> 








<먼저 읽고 싶은 책>

 

줌파 라히리의 단편집 <축복받은 집>을 읽고, 홀라당 반해, 몇주 전 주문했는데 아직 손도 못대고 있다. 생각보다 두꺼웠다. 읽는 책의 종류에 매우 까다로운 친구에게 먼저 읽어보라 했더니 뭐라더라 처연하면서도 사색적이면서도 좋았다던가 매우 재밌게 읽는 중이라는 언질을 주었다. 독서계획<8/17~8/20>



 

 

 

 

 

 

 

 

 

 

 

 

 

 

 

 

 

 



글도 외모도 매력적인 인도 이민 2세의 줌파 라히리. 저지대를 읽고도 실망하지 않는다면 그녀의 모든 책을 사리라. 많지도 않다.


 

 

 

 

 

 

 

 

 

 

 

 

 

 

 

서양 미술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까닭은 미대생을 대상으로 하거나, 전문 지식이 있다는 전제하에 쓴 책들이 많아서이고, 미학과 철학이 연결되어 개념언어가 많기 때문이다. 유명 인터넷 강사인 최진기는 2008 경제 위기 당시 경제 강의 동영상이 퍼지면서 일약 스타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미술에도 관심이 많은 듯. 서양미술을 약간의 세계사의 관점을 가미해서 설명하고, 언어가 매우 쉬워 흥미 만점. 몇일 전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피치못하게 미룬다. 독서계획<8/20~8/22>

 

 

 

 

 

 

 

 



 

빌 브라이슨의 팬들이 신간을 논할 때, 아직 그를 만나보지 못한 나는 몇달 전 사 놓은 구간이라도 읽자.<8/23~8/26>

 

 이걸 읽고 좋으면 <발칙한 영어 산택>을 사야지

 

 

 

 

 

 

 

 

 

 

 

 

 

 

 

 


 

책이 배송되는 즉시 까서 한 챕터 읽었다. 비약이 심한 것 같지만, 재미있다. 길지 않고 술술 읽히는 재미로 <8/27~8/30>


 

 

 

 

 

 

 

 

 

 

 

 

 

 

 

<다 읽은 책>

열대야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 오싹오싹 추리 소설을 읽는다. 읽었는데 아직 리뷰를 못 쓴 책이 몇 권 있다. 반년 전쯤 상품으로 받았는데, 이제서야 읽었다. 완전 재미있었음. 얼렁 리뷰 써야지.



존 부륵만의 엣지 프로젝트로 150명의 석팍에서 듣는 인터넷 시대의 변화에 대한 에세이 모음이다. 작년에 반 읽고, 몇일 전에 마저 반을 읽었는데 아쉬워서 네다섯 개 정도 남겨두었다. 

 

 

 

 

 

 

 

 

 

 

 

 

 발명의 역사 에 대한 책이다. 소소한 발명, 우리 일상에서 늘상 쓰고 있어서 그 유래에 대해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물건들, 포크, 클립, 바늘, 3M 메모지, 망치 등에 대한 발명의 역사를 훑는다. 그림이 있었지만 충분히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 이건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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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0 18: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REBBP 2014-07-30 19:28   좋아요 0 | URL
수정 완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