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우리아이 첫 과학실험 집에서 하는 과학 실험 시리즈
기젤라 뤼크 지음, 윤소영 옮김, 하이케 프리델 그림 / 푸른길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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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육열과 사교육비의 지출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그리고 그러한 교육열의 결과 학습자들은 각종 세계 경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육적 방향성이 암기위주의 교육과 이론학습 중심으로 교육으로 입시를 목표로 한 교육이기에 학습자가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학에 진학했을 시 학문에 대한 목표상실과 쉬어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좁은 취업문으로 인해 더 이상의 학문적 성과를 기대하기란 힘든 것이 현재 우리의 교육환경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최대의 동력은 역시 교육에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떤 교육적 투자와 방향성이 현재의 교육적 환경을 벗어나 진정 학습자를 고려하고 학문을 생각하며 미래사회에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교육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임을 기성세대들이 인식하고 그동안 기초학문의 중요성을 간과(看過)하고 입시위주의 서열화풍토에서 암기식 학습을 탈피하여 학습자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적 방향성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때인 것이다. 내가 자연과학의 기초학문과 학습자 중심의 교육의 중요성 강조하는 이유는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부터인데 이 책은 2006년 독일 화학 산업분야 기초 문학상을 수상한 책이다. 우리가 아무리 선진국들과 강대국들의 힘의 논리를 말하며 약소국의 설움을 주장하기만 한다면 그것은 허공에 외치는 소리일 뿐인 것이다. 독일에서 이 책이 5세-7세들을 위한 자연과학 조기 교육도서로 선정이 되었다니 그저 놀랍기만 할 따름인데 우리의 초등학생들이 학업을 하면서 이런 기초교육에 대한 수업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녀들의 모든 학습을 전적으로 공교육이 책임지는 현실이 아니니 부모들 입장에서는 최대한 자녀들의 학습적 호기심과 영역들을 개발해 주고픈 마음일 텐데 그런 마음에 적합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은 집에서도 안전하게 자녀와 함께 과학실험을 할 수 있다는데 있다. 또한 실생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실험을 하는 것이기에 부담도 없을 것이며 한참 호기심 많을 자녀들의 욕구들을 마술이 아닌 과학적 사실들로 그 호기심들을 적절하게 자극하여 자녀들의 학습적 욕구들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또한 부모로써 어떤 공부와 놀이를 자녀들과 고민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만큼 학습적이며 과학놀이로써 훌륭한 책이 없는데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해 주고 싶다. 그리고 간단하고 다양한 과학실험 외에도 아동들의 정신발달 단계에서의 학습적 동기를 부여해 줘야 하는 이론적인 내용들도 포함이 되어 있어 그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며 그 외에도 여러 매체를 이용한 자연과학을 접할 수 있는 정보와 미래에 어렸을 때의 기초적 학습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또한 간단한 과학실험을 하기 위해 자세한 설명으로 책이 집필되어 있기에 손쉽게 자녀들과 놀이학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학습자로서의 호기심이 발달이 되어 암기위주의 교육적 풍토가 아닌 미래 사회를 위한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