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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 스도쿠 1 - 초급, 중급 ㅣ 스프링북 스도쿠 1
스도쿠 존 연구소.시간과공간사 편집부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월
평점 :
스도쿠 게임은 일본어 ‘스도쿠’에서 유래한 말로, ‘겹치는 숫자가 없어야 한다’ 또는 ‘한 자리 숫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18세기 스위스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개발한 ‘마술 사각형’이란 게임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본의 한 퍼즐 회사가 1984년 ‘스도쿠’라는 브랜드로 개발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책 내용 5쪽에서).
가로 세로 9칸씩 도합 81칸으로 가로 줄에 1부터 9까지, 세로 줄에 1부터 9까지, 그리고 작은 정사각형(진한 줄로 구분이 되어 있다) 안에 1부터 9까지가 서로 겹치지 않게 숫자를 배열하면 되는 게임이다.
이처럼, 게임의 규칙은 단순하다(물론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책에 실린 게임 방법을 찬찬히 숙지하면 된다.). 하지만, 문제를 풀다보면, 게임에 완전 몰입하여 하게 된다. 이 게임은 단순히 킬링타임 용으로 하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 우리의 지능지수와 유추지수를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게임이다. 실제 스도쿠 게임은 어린이들의 두뇌개발에 도움을 주는 게임으로 추천된다.
이 책, 『스프링북 스도쿠 1』은 초급, 중급 용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풀 수 있게 되어 있다. 처음 스도쿠를 접하는 분들에게 스도쿠가 뭔지를 알게 해주고 흥미를 붙이기에 충분한 내용이다. 책에는 도합 150개의 스도쿠 게임이 실려 있다. 스프링북으로 되어 있어, 책이 접힐까 전전긍긍하며 곱게 사용할 필요도 없다. 연필 한 자루 손에 들고 슥슥 넘겨가며 풀면 된다. 각 게임당 언제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를 적게 되어 있어, 시간을 재보며 풀어봤다. 그랬더니 허걱! 10분이나 걸린다. 좋아. 한번 시간을 줄여보자 싶어 마구 풀어봤는데도 7분 3초나 걸린다(쉬운 초급문제를 풀었는데 말이다. 물론, 이는 개인편차가 있을 게다.). 한마디로 상당히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집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재미있는 게임으로 즐길뿐더러, 두뇌 회전에도 도움을 주는 게 스도쿠 게임이다. 또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도 짐에 스도쿠 책자 한 권 넣는 것도 좋겠다. 특히, 겨울 여행과 같이 갑자기 눈이 많이 와서 바깥출입이 꺼려지는 상황이 될 때, 숙소에서 스도쿠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