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디와 폴리 : 실수로 떠난 세계 여행 폴디와 폴리
크리스티안 예레미스, 파비안 예레미스 지음, 유진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귀여운 펭귄들이 돌아왔습니다.

크리스티안 예레미스, 파비안 예레미스 이들 쌍둥이 형제 작가의 그림책, <폴디와 폴리> 이번엔 실수로 떠난 세계 여행이란 제목으로 돌아왔습니다.

 

귀여운 악어 폴리와 진공청소로봇 고블이 사라졌답니다. 그래서 폴디는 폴리와 고블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폴디의 할머니, 에스메랄다 숙모, 찰리 삼촌 역시 이 여행에 함께 하고 말입니다. 이렇게 폴리와 고블을 찾아 떠난 여행은 세계여행이 됩니다. 그래서 책 제목이 실수로 떠난 세계 여행입니다.

 

이 세계 여행은 폴디와 가족들, 그리고 폴리와 고블 만이 하는 여행이 아닙니다. 바로 독자들이 함께 하는 여행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재미나고 예쁜 그림 속에 펭귄들이 잔뜩 있답니다. 그들 가운데 폴디, 폴리, 고블, 할머니, 에스메랄다 숙모, 찰리 삼촌은 모든 그림 속에 있기 때문에 이들을 찾으면 된답니다. 여기에 각 그림마다 찾아야 할 또 다른 여러 여행객들이 등장합니다. 대부분 펭귄이지만, 펭귄이 아닌 경우도 있어요. 이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조심해야 할 것은 찾아야 할 이들을 찾느라 너무 숨은그림찾기에만 집중하지 않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림 자체에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 거리가 무궁무진하거든요. 그림이 참 재미있으니 그림 속 여러 펭귄들을 살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답니다. 또한 그림 자체가 하나의 모험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모험을 향한 꿈을 심어줄 그런 그림들이랍니다. 그러니, 찾아야 할 펭귄들만 찾느라 진짜 멋진 그림을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이번 그림에서는 폴디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기계를 발명해서 가지고 다닌답니다. 그러니 폴디를 찾으면, 폴리와 고블을 찾기 더 쉬워집니다. 폴디 곁에 튀어나온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찾아보면, 폴리와 고블이 있으니까 말입니다(거의 대부분 둘은 함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화살표를 맹신하면 안 됩니다. 기계의 건전지가 떨어진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니 글밥도 함께 읽어가며 찾아야 한답니다.

 

커다란 규격(342*267mm)의 그림책이기에 각 그림마다 매우 많은 펭귄들이 등장하지만, 너무 작지 않고 적당한 크기여서, 눈에 잘 들어옵니다. 아이들과 신나는 세계 여행을 떠나보세요. 예쁜 펭귄들도 만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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