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릿찌릿 힘센 전기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7
미셸 프란체스코니 지음, 제롬 페라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전기가 없다면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우리들 삶의 대부분이 멈춰 서게 되겠죠. 그로 인해 우리들의 삶은 완전히 뒤죽박죽이 될 테고요. 사실 뒤죽박죽 정도가 아니라 삶이 완전 마비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기가 없다면 이처럼 서평을 인터넷 상에 올릴 수도 없겠죠. 학생들은 모든 과제물들을 예전처럼 다시 손 글씨로 정성껏 써야 할 것이고요. 물론 그런 숙제도 가급적 어두워지기 전에 해야겠죠. 아님 촛불을 밝히거나 말이죠. 또한 고층 아파트의 높은 층에 사는 분들의 삶이 참 힘겹겠어요. 어쩌면 그 높은 곳을 계단으로 오르락내리락 해야 할 테니 더 건강해질 수도 있겠어요. 무릎이 조금 상하긴 하겠지만요.^^ 우리들의 모든 휴대전화는 딱지치기나 해야겠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도 할 수 없고, TV도 볼 수 없겠죠.

 

이렇게 생각해보니, 전기만큼 우리 삶에 밀접한 것도 없네요. 이 책 『찌릿찌릿 힘센 전기』는 바로 그런 전기에 대한 과학적 내용을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도서출판 개암나무에서 출간되고 있는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시리즈의 7번째 책입니다. 책이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이 시리즈는 과학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쉽게 과학을 접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꾸민 교양 과학 시리즈입니다. 그래서 쉽게 설명하고 있으면서도 과학적 내용을 제대로 충실하게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전기는 누군가가 발명한 것이 아니라, 예초부터 존재하던 거래요. 자연 속에 전기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거죠. 그런 전기를 사람들이 발견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고 실용화시켰고요. 이런 전기에 대해 이 책은 전기의 실상은 무엇인지. 전기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각각의 방법들의 장단점은 무엇인지도 알려줘요(수력, 화력, 원자력, 풍력, 태양광, 조력 등). 그리고 ‘스마트 그리드’ 제도에 대한 설명도 덧붙이고 있네요.

 

이 책을 통해,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우리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전기, 고마운 전기에 대해 알아가고, 또한 이러한 전기를 우리가 어떻게 더 소중하게 사용하며 아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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