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출동! 광대한 땅을 구하라! - 북아메리카 편 세계 속 지리 쏙
김영미.문상온 지음, Tic=Toc 그림 / 하루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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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출돌! 광대한 땅을 구하라는 스푼북 하루놀에서 출간되고 있는 <세계 속 지리 쏙> 시리즈로 일명 속쏙 시리즈에 속한 책입니다. 이 시리즈에 대해 뒤편 책날개를 보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아주 먼 곳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가깝게 마주 닿아 있지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긴 지리적 지식이 머릿속에 속 박히는 <세계 속 지리 속> 시리즈는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속쏙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은 다양한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삶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뒤편 책날개에서)

 

이번 이야기 영웅 출동! 광대한 땅을 구하라!북아메리카 편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동화 형식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의 지리적 지식들을 때론 이야기 속에 담아, 때론 별도의 꼭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화 형식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로키 산맥 신들의 정원에는 영웅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 영웅들 가운데,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영웅은 캡틴 부메랑이고, 캐나다에서 주로 활동하는 영웅은 슈퍼 메이플입니다.

 

먼저, 미국 이야기에서는 강태풍이 고모인 강효주 박사의 미국 출장을 따라가면서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던가요. 처음 가는 미국 여행길에서 태풍은 허리케인을 만나게 됩니다. 과연 엄청난 허리케인으로부터 강태풍은 안전할까요?(허리케인과 태풍의 대결이네요.^^) 만약 위기에 처한다면 캡틴 부메랑이 나타나 도와줄까요?

  

  

다음 이야기 캐나다 이야기에서는 캐나다에 이민 와서 살고 있는 윤지오의 삼촌이 캐나다를 방문하며 벌어지는 일입니다. 엄청난 폭설로 인해서 위기를 겪게 됩니다. 과연 지오는 슈퍼 메이플의 도움을 받게 될까요?

 

두 개의 이야기는 솔직히 동화로서 재미가 많은 건 아닙니다. 하지만, 어린이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슈퍼히어로의 등장을 통해, 다양한 지리적 내용들을 만나게 된다는 점이야말로 이 책의 강점입니다. 두 나라에 대해서 알게 되고, 허리케인, 토네이도, 또는 폭설과 같은 두 나라에서 맞게 되는 자연재해가 무엇인지도 알게 됩니다. 그외에도 기후, 지형, 문화, 스포츠, 정치 등 두 나라의 지리적 지식들을 만나게 됩니다.

  

  

자칫 딱딱하고 따분한 과목처럼 느껴질 지리에 대해 친근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배우게 되는 좋은 책입니다. 다음 편 이야기들 역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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