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우리 사이에
루연 지음 / 마롱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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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주.한지형​
J &J식품 기획팀장, 대표 아들, 29세
부친의 회사에 팀장으로 입사해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 본 송주.
첫눈에 반했지만 송주에게는 연인이 있었고 처음으로 짝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의 결혼소식과 함께 마음을 접으려하고 우연히 송주의 파혼소식을 알게된다.



여주.민송주​
J &J식품 막내사원, 27세
부모님이 열여덟에 사고로 돌아가시고 그때부터 십여년을 혼자 지낸다. 빨리 가족을 만들고 싶었기에 상후와 1년을 만나 사랑하고 먼저 프로포즈한다.
결혼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상후의 모친이 건강검진을 하길 원하고 그결과 임신이 어렵다는 말에 상후의 집안에서 반대, 그와 파혼한다.



이상후-송주의 전 약혼자, 4대독자,
1년간 사랑했고 결혼을 앞두고 송주가 임신이 어렵다는 말에 파혼 후 맞선을 보러다님. 다정하고 착하지만 우유부단한 성격.
해반-작은 술집을 운영, 송주와 친하게 지내는 이모, 송주의 부모님때부터 단골이었던 작은 술집의 주인.
한지윤-지형의 여동생,
서순미- 지형 지윤의 어머니, 자신의 배경과 학벌이 부족해 자식들의 배우자로 집안,학벌,외모를 보는 스타일.
한혁민-지형 지윤의 아버지, J &J식품 대표,
덕훈-송주의 아버지 친구, 변호사이자 대리인,
다윤-덕훈의 딸이자 송주의 친구,
김준성-지형의 20년지기 친구,
서유선-지형 준성과 20년지기 친구, 집안끼리도 결혼을 추진하려하지만 서로 친구로 생각한다.


하룻밤이 불러온 인연.
아무것도 없던 우리 사이에
아이 말고 다른 무언가가 생겨 버린 걸까.


상사와의 기억나지 않는 첫날밤과 임신.
이렇게 두개를 가지고 글을 쓰셨다는데 딱 부합하는 이야기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열여덟부터 혼자였던 송주가 자신의 가족을 만들고 싶어 1년의 연애끝에 청혼하고 결혼하려는데 알고보니 임신이 힘들고 상대는 집안의 4대독자라 아이가 꼭 필요해 결국 헤어지게 된다.
또다시 혼자가 된 송주에게 파혼 후 두달만에 상후의 어머니가 찾아와 두사람의 이별을 다시금 확인받는데 또다시 상처받은 송주는 그날 술을 마시며 마음을 달랜다.
그때 꽐라한 송주를 우연히 보게 된 팀장 지형.
마침 같은 곳에 거주중이라 데려다 주면서 벌어지게 된 하룻밤.
송주를 좋아하고 있었던 지형은 그녀를 거부할 수 없었고 자신에게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다음날 기억이 나지 않는 것같은 그녀의 모습에 함께 모르는 척해준다.


그러나
그 하룻밤에 임신이 어렵다고 했던 송주는 임신을 하고 어릴때 부모님이 남겨주신 유산이 많았던 그녀는 혼자 아이를 낳으려 한다.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송주의 말에 꼭 책임지고 싶은 지형.
하지만 지형의 모친이 가진 컴플렉스로 집안과 배경을 중요시 하기에 두사람은 처음부터 반대를 예상한다.
부모님의 허락을 요구하는 송주의 뜻에따라 지형은 그녀가 안정기가 되면 허락을 받으려하고 두사람은 아이가 접점이 되어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을 나누게 된다.
여기에 정말이지 막장같은 지형의 어머니가 보여주는 일들은 참 경악하게 한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아무것도 갖지 않은 여주와 재벌남주의 조합이 아니라 좀 능력이 되는, 가난하지 않은 여주설정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냥 가볍게 볼만한 이야기라 금새 읽기도 했고 서로 가족이 되어가기위해 함께 하는 모습이 좋았던 것 같다.

제점수는요~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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