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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개구리 - The Princess and the Frog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해인이와 본 애니메이션, 꽤 오래전부터 방학때마다 해인이에게 영화,전시,공연을 하나 이상 보여주고 있다. <꼬마니콜라>와 이 영화중 고민하다가 어린 시절에 본 디즈니 클래식드애니메이션이 보고 싶어 이 영화를 택했다.
그리고 해인이에게 장 자끄 상페의 유쾌한 그림이 사랑스러운 <꼬마 니꼴라 시리즈5권>을 선물했다. 내가 가지고 싶었던 책이었으므로 조만간 내손으로 들어오리라는 믿음과 함께~ㅎㅎ
1920년대, 재즈의 도시 뉴올리안즈.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흑인 소녀 티아나의 꿈은 자신의 레스토랑을 갖는 것이다.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티아나의 앞에 어느날, 마법에 걸린 능글능글한 자칭 왕자 개구리가 나타난다. 첫 만남에 키스를 원하는 뻔뻔한 왕자지만, ‘개구리 왕자’ 이야기를 알고 있는 티아나는 ‘딱 한번만’이라는 말에 넘어가 개구리의 입술에 눈 딱감고 키스한다.
그러나 눈을 뜬 티아나는 왕자는 어디에도 없고, 개구리로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역시 디즈니,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영상과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매끄러운 노래들,
주인공 소녀 티아나가 흑인이라는 특이점이 있으나 영화보는 내내 그녀의 피부색은 잊혀진다.
흔한 권선징악과 노력하는 자는 복받는다는 뻔한 내용이지만 뻔하지 않은 어른을 위한,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영화였다.클래식 애니매이션 특유의 느리지만 아름다운 영상은 요즘 유행하는 3D영화나 컴퓨터그래픽 애니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감동과 정성이 그대로 전해진다.
봄방학에는 팀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완전 기대기대!!!
사랑하는 앨리스와 팀버튼,그리고 조니뎁,그리고 헬레나 본헴카터(이 배우 참 매력적이다.전망좋은방에서 부터였지.아마....),완벽한 캐스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