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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3강신청합니다.요즈음 가장 고민하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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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위화 지음, 백원담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중국의 근현대는 이 책,<인생-살아간다는 것>이나 <허삼관 매혈기>에서 그려진 것처럼 녹록치 않았다. 1949년 중국이 탄생했지만 소련의 원조 거부 등으로 큰 곤란을 겪어야 했다. 58년 마오쩌둥이 주도해 진행된 대약진 운동은 산업구조를 와해시켜 2천만명 이상의 아사자를 낸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66년부터 10년간은 문화대혁명이 진행되면서 수많은 사람이 탄압을 받았고, 사상의 자유 등은 억압받았다.
위 두소설의 공통적으로 그려진 사건들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필연적 관계이다. 그래서인지 두 소설은 비슷한 구성을 보인다.
이 격동의 시대에 피해자는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는 피해자가 되기도 하며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에서 남는 것은 상처 뿐이었다.
이 비참한 역사를 위화는 유머라는 재료를 통해 골계미(익살을 부리는 가운데 어떤 교훈을 주는 아름다움)로 승화한다.

전쟁이나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으로 생사가 위태롭고 가까운 이들이 세상을 떠날 때 조차 주인공 복귀는 웃음으로 그 시대를 대변한다. 위화는 <살아간다는 것>에서 한 인간이 인생의 고난을 감수하는 능력과 원망스러운 세상을 낙관적으로 감내하는 과정을 이야기꾼을 통해 담담하게 풀어가는 액자식 구성으로 이야기한다.

동네유지 서씨집안의 외아들 복귀는 방탕한 젊은 시절을 보내고 도박으로 한 순간에 전 재산을 날린다.집안은 풍지박산나고 평범한 소작농으로 전락하고 만다. 받아들여야만 하는 혹독한 현실 속 그의 옆을 아내 가진과 어린딸 봉하가 믿음과 애정으로 지킨다.
가족의 행복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 가지만 굴곡의 위태로운 사회는 그의 행복을 원하지 않는다.
불행은 끝이 없고 지리멸멸한 삶은 계속된다.때로는 용서하고 위로하는 과정은 순교자의 모습과 겹쳐진다.
가족과의 순간의 행복은 그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며 삶의 희망이었다.그 희망은 곁에 없고 자신의 모습과 꼭 닮은 늙은 소를 벗삼아
황혼의 뒤안길을 거닌다.

사람에게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거쳐가야 할 희노애락이 존재한다.부자이건 가난하건 그 희노애락은 질과 크기가 다를뿐 누구에게나 다가온다..기쁨이 있으면 고난과 슬픔이 그 뒤에 숨어 있다가 찾아 오기도 하고 극한의 상황후 전화위복이 큰 위안을 주는게 우리네 인간의 삶이다.
때때로 삶이 허무할때,갈 길을 몰라 헤매이고 있을때 이러한 사실은 마음에 커다란 위안이 된다.
고난은 그 다음에 찾아오는 고난을 담담하게,그리고 유연하게 헤쳐나갈 수 있게 해주는 스승이다.
특별히 잘 사는 인생이 따로 있을까? 때로는 실수도 하고 체념,절망도 경험하지만 그저 묵묵히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
누구에게나 인생은 공평하다.
저자의 말처럼 사람은 살아가는 것 자체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며 이외의 어떤 것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소소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살아간다는것은 중국어로 '활착'이라고 쓴다.이 말은 하나의 단어이자 힘이 넘치는 말이다.
그 힘은 절규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박차고 나아가는데서 나오는것도 아니다.그것은 인내와 감수다.
그것은 생명에 대한 감내를 우리의 힘으로 부여하며,우리의 행복과 고난,무료함과 일상의 현실을 감수하게 한다.
살아간다는 것,그 자체에 힘이 있다는 말이다.존재하는 것 그자체가 가치이고,그것은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지켜준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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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의 썸머 - (500) Days of Summ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500일의 썸머-명쾌한 연애의 정의,재치있는 영상과 음악,내가 본 연애에 관한 영화중 최고!
놓치면 아쉬웠을 영화다.^^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장면과 멘트,  

그리고 감정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준 음악, 
오랬만에 기분좋은 영화한편봤다.

<나,왜 연애가 아직도 지긋지긋하고 힘든 걸까....이 영화를 보면 감정이 되살아 날줄 알았건만.. 연애에 대한 불신은 커져만 가네.
어쩌나....그냥 이렇게 살아야하나.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씩씩하게 가야하나?

인생에 답은 없다.에라 일단 살아 보는거지 머.계획은 당장 다가올 하루만하기다.>

 -짧은 감상편.기분 내킬때 마저 쓸란다.게으름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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