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드 포 - 성매매를 지나온 나의 여정
레이첼 모랜 지음, 안서진 옮김 / 안홍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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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성매매 지지자, 성매매 합법화론자, 성매매는 필요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품에 안겨 주고 싶은 책. 7년간 성매매 된 경험을 10년에 걸쳐 써내려 간 레이첼 모랜의 의지와 용기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 성매매는 돈에 의해 본질이 흐려진 성학대일 뿐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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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미르 2023-10-31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관심이 있는 주제네요 집에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 책이 있는데 비교하며 읽어보고 싶군요

독서괭 2023-10-31 13:56   좋아요 1 | URL
오,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이 무슨 책일까 찾아보고 왔습니다. 표지에 늑대가 멋있어요..!! 관심 있는 주제라면 갈매미르님께도 추천 드립니다^^

공쟝쟝 2023-10-31 13: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확신의 독서괭!!❤️‍🔥 함께 레이디 크레딧 읽던 날이 생각나면서 페이드 포를 곧 읽겠습니다!!

독서괭 2023-10-31 13:57   좋아요 2 | URL
레이디 크레딧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잘 읽히고 어떤 면에서는 더 힘들어요.. 쟝쟝님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잠자냥 2023-10-31 13: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안 읽을걸?! ㅋㅋㅋㅋㅋㅋ
막차 탄 괭

독서괭 2023-10-31 13:58   좋아요 1 | URL
안 읽을걸?은 쟝쟝님이 아니라 ‘품에 안겨 주고 싶은‘ 대상들 말씀하신거죠? 쟝쟝님 댓글이 바로 위에 있어서 ㅋㅋㅋㅋ
휴, 간신히 10월 안에 끝냈네요!

공쟝쟝 2023-10-31 14:21   좋아요 2 | URL
이중언어 구사하는 풍자왕 고양이. 독괭이냐 잠자냐…

다락방 2023-10-31 15: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독서괭 님. 이번 책은 읽는 모두가 너무 좋아하며 기꺼이 별다섯 때리는 책이라 제 마음이 흡족합니다. 후훗.

독서괭 2023-10-31 18:01   좋아요 1 | URL
번역이 좀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지만 이 책의 가치를 떨어뜨릴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덕분에 완독했어요. 다락방님 만쉐이~^^

햇살과함께 2023-10-31 16: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괭님 수고하셨어요~ !!

독서괭 2023-10-31 18:0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햇살님~!^^

건수하 2023-10-31 17: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괭님 완독 축하드려요!

독서괭 2023-10-31 18:02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수하님~!^^ 이제 SOW만 끝내면(2챕터 남았는데 못 끝냈어요 ㅠ) 10월 숙제 끝!

미미 2023-10-31 18: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괭님! 완독 수고하셨어요.
저도 조금 남았습니다ㅋㅋㅋ
11월도 함께 파이팅해요 ^^

독서괭 2023-11-01 13:0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미미님~ 11월도 기대되네요. 힘내보아욧!!^^

단발머리 2023-10-31 2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려요! 저는 책이 작아서 그게 좀 아쉽더라구요. 근데 내용이 훌륭해서 그 아쉬움을 날려버리네요.
이제 홀가분하게 11월을 맞이하게 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축하드려요!

독서괭 2023-11-01 13:04   좋아요 0 | URL
ㅎㅎ 단발님 감사합니다. 저는 책이 가벼운 건 좋았어요. 그런데 이 출판사는 이 책만 내고 홀연히 사라진 걸까요..? 원서를 보유하시는 마음을 알겠습니다. 영어실력이 좀더 늘면 사보려고요 ㅋㅋㅋ

거리의화가 2023-11-01 0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좋은 책은 기막힌 평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괭님 완독 축하드려요^^

독서괭 2023-11-01 13:05   좋아요 0 | URL
다들 백자평 열심히 남기시고! 리뷰는 아직!! ㅋㅋㅋ 축하 감사합니다 화가님^^
 


Chapter 14 The Israelites Leave Egypt 


-The Baby Moses -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과 그의 아들 12명 가족들, Israelites는 이집트로 이주한다. 

시간이 지나자 이집트인들이 이들을 노예로 만들고.

그 유명한 탈출기, "The book of Exodus" 등장. 

이집트의 파라오는 이스라엘인 남자 아기가 태어나면 다 죽이라고 명령했다.

Miriam의 엄마는 임신 중이었고, 숨어서 남자 아기를 낳음. 

* coo 

* wove a basket 

* lull

아기를 숨기기 어렵게 되자 바구니에 넣어 강에 띄워 보내고, 파라오의 딸이 발견하여 아기를 데려가 키우겠다고 한다. 숨어 지켜보던 Miriam이 돌보미를 자청, 엄마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된다는 해피엔딩. 이 아기가 바로 Moses 


- The Exodus From Egypt -

이스라엘인들은 being beaten and mistreated.

결국 모세를 따라 이집트를 떠나게 된다. 파라오는 처음엔 선선히 보내주는 척 하다가 군사들을 보내 뒤쫓게 했는데, Red Sea 앞에 이르러 모세의 기도에 따라 신이 바다를 가르는 기적을 보여준다. 


Chapter 15 The Phoenicians 

- Phoenician Traders -

 Phoenician은 Cannan 북쪽에 살던 사람들로, 유리 만드는 걸로 유명했다고. 

 유리 만들기: 불탄 나무에서 나온 재에 물을 부어 "oozed out" 한 liquid를 모음 => lye 

 이걸 모래와 섞어 뜨거운 불로 녹임. -> mold에 부음. 

 처음으로 "glass blowing"을 발명. * 사진참조

 또한 make a purple dye out of snails. 달팽이로...보라염색을..??

 * stench 

 당시 purple을 the color of kings 라고 불렀다고. 


* glassblowing (사진출처: wordow사전) : 요렇게 긴 파이프로 조심조심 바람을 불어 유리를 부풀게 하는 모양이다. 신기방기. 




Chapter 16 The Return of Assyria

- Ashurbanipal's Attack - 

바빌론에 저항하여 아시리안들이 영토를 확장. 

 * rage up and down

 * stampede

 King Ashurbanipal (668~627 BC) : 이집트까지 복속시킴. 


- The Library of Nineveh -

 He had created the first library in the world. 

 우리 서재인들만큼이나 책 욕심 뿜뿜했던(응?) 아쑤르바니팔왕이 전국의 책 싹 쓸어와, 해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도서관. 


 * 런던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Chapter 17 Babylon Takes Over Again! 

- Nebuchadnezzar's Madness -

 Ashurbanipal 사후 아시리아제국은 다시 바빌로니안에게 점령됨

 "Nebuchadnezzar the Great" (605~561 BC) ..아 이름 왜이렇게 어려워

   - He was a little too pleased with himself. 

     미쳤다가 자신이 신이 아니라고 인정한 후 sane again 된 스토리. 


- The Hanging Gardens of Babylon - 

 Persia 공주 Amytis와 결혼. 고향을 그리워하는 그녀를 위해 만든 

 "The Hanging Gardens" :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 유튜브 영상을 보니 진짜 산처럼 흙 쌓아 만든 게 아니라 산처럼 위로 갈수록 좁아지게 돌을 쌓아 만든 건축물인데, 나무를 많이 심었다. 물까지 흐르게 했다고 하니, 노동력이 흐미.. 오래 전에 사라졌는데, 지진 떄문일 거라 추측한다고 함. 


* 공중정원 그림. 19세기에 그려졌을 거라 함. (출처: 위키피디아) 뒤에 바벨탑도 그려져 있음.




Chapter 18 Life in Early Crete 

- Bull-Jumpers and Sailors - 

 크레테 섬에는 Minoans 거주. 이들은 "leaping over bulls" 와 "ship-building"으로 유명했다고 함. 

 크레테 왕은 navy를 거느린 첫 왕이었다고. 

 * somersault

 * vault


- King Minos and the Minotaur - 

 그 유명한, Theseus와 Ariadne, The Labyrinth 이야기. 

 테세우스는 Athens 사람이었는데 크레테에 미노타우루스를 위한 공물로 끌려가는 자국 사람들을 보고 자신이 가서 물리치겠다며, 돌아올 때 죽으면 검은 돛, 살면 흰 돛 달고 오겠다고 해놓고 까묵어서 검은 돛 달고 오는 바람에.. 벼랑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부지 왕이 몸을 던져 죽었고, 테세우스가 아부지 이름을 따서 "the Aegean Sea"라고 바다 이름을 붙였다고 함. 


- The Mysteriou End of Minoans - 

 크레테는 바다를 지배하며 흥했었는데, 어느날 근처 섬의 화산폭발로 인해 망했다고 함. 


Chapter 19 The Early Greeks 

- The Mycenaeans - 

 크레테 섬이 망해갈때, Mycenaeans들이 들어가 정착. 

 이들은 처음으로 전쟁에 말을 사용했다고 함. 


- The Greek Dark Age - 

 Mycenaean Greek 를 Barbarians가 공격. 

 Barbarians 중 "The Sea People", 그리고 북쪽에서 내려온 "Dorians"가 그리스를 점령.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the Greek Dark Age"가 시작됨 (1200~700 BC)


Chapter 20 Greece Gets Civilized Again 

- Greece Gets an Alphabet - 

 정착한 barbarians들은 읽고 쓰게 되었고(Greek letters - 현재 알파벳의 시조) 춤도 200개 넘게 만들었다고. 우리만큼이나 흥이 많은 민족일세. 


- The Stories of Homer - 

 "The Iliad" : Trojan War

 "The Odyssey" : 오디세우스의 모험. 그중 오디세우스가 눈 하나 있는 거인 싸이클롭스 의 동굴에 갇혔다가 꾀를 내어 빠져나오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들려줌. 


- The First Olympic Games - 

 올림픽 게임은 평화를 축하하기 위해 만들었다. 

 married women couldn't even watch. - 아니 왜 보지도 못하게 한다냐. 치사빵꾸똥꾸

 수하님도 지적하셨지만, 여성이 차별당했던 걸 너무 건조하게 보여주기'만' 하는 듯. 아이들에겐 추가적인 설명과 교육이 필요할 듯하다.  


밀린 숙제 아직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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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10-19 18: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간단 명료하게 20강까지 요약 클리어! 와...@.@
꼼수 부리려던 사람은 잠깐 생각을 멈추었습니다.ㅋㅋㅋ
적어야 하는가?!
모세, 공중정원, 도서관 이야기등등 흥미로운 구절들이 많았습니다.^^

독서괭 2023-11-01 13:07   좋아요 0 | URL
이후로 저는 안 올리고 있는데 책나무님이 더 열심히 하시던걸요 ㅎㅎ
겨우 다 읽긴 했는데 정리가 ㅠㅠ 11월책도 기다리고 있어서 정리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암튼 재밌었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11-01 13:36   좋아요 0 | URL
ㅋㅋㅋ
괭님 열심히 올리신 페이퍼 덕분에 저도 19강까지 올리고 음...저도 시간에 쫓겨 읽어내기에도 벅차 페이퍼 안올렸어요.ㅜ
고민 쪼매 하다가 걍 넘어가기로 했어요. 10월엔 독서량도 딸랑 세 권?!
11월 원서책도 그래서 쪼매 고민 중입니다.🤔

유부만두 2023-10-20 09: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니키안 보라색 염료 재료는 고둥류래요. Tyrian purple 위키에 설명이랑 그림 나와요. 가나안도 어원상 보라색을 뜻한다고 예전에 들었어요. 그 동네가 비옥하고 염료로 부자 동네여서 이스라엘 민족이 ‘젖과 꿀이 흐른다‘고 했겠지요. 그러니 그 지역 신앙 ‘바알신‘을 악마로 칭하고요. 요즘 뉴스보면서 몇천년 역사가 다 겹쳐 보입니다.

독서괭 2023-11-01 13:08   좋아요 0 | URL
아아 고둥이었군요?? 달팽이인줄 ㅋㅋ 집에 달팽이 키우는데 충격 ㅋㅋㅋ 만두님 감사합니다.
역시 역사를 알아야 뉴스도 깊이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남은 SOW도 열심히!!

2023-10-20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20 17: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20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20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20 17: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3-10-31 22: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중정원... 사진 올려주신 거 보니 정말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뽑힐만 합니다. 영어공부도 세계사 공부도 응원합니다!!

독서괭 2023-11-01 13:06   좋아요 1 | URL
앗 제가 여기 댓글에 대댓을 안 달았네요. 단발님 덕에 알았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Chapter 10 The Far East: Ancient China


- Lei Zu and the Silkworm -

To the Assyrians and the babylonians, China was the "Far East".

Between Yellow River/Yangtze River : "Yellow River Valley" => United into one kingdom: "Huang Di" 부인 "Lei Zu"= Ziling Ji

황후 Lei Zu가 mulberry tree 아래서 candied fruit를 먹으며 차를 마시다가 찻잔에 떨어진 silkworm의 고치가 unravel 되는 것을 발견, 실을 뽑아 weave this into cloth 할 것을 명. marvel한 망토를 만들어 황제에게 선물했고, 그 후 "yielded by the silkworm cocoons: silk"가 유명해졌다는 이야기. 


- The Pictograms of Ancient China - 

Huang Di(2690 BC~) 

-> Shang Family(T'ang)(1766~1122 BC) "Dynasty" : began to use bronze / use writing("pictograms")


- Farming in Ancient China - 

이집트, 메소포타미아에는 없던 작물: rice

가상의 소년 Chin이 7세에 농사일 데뷔하는 이야기. 

 * stiff paper

 * they started to go numb

 * Chin huddled beside the clay stove.


Chapter 11 Ancient Africa

- Ancient Peoples of West Africa -

"the Sahara Desert" 

 * the ground is cracked and parched

 * Sand drifts over the iron-hard ground and piles up in huge drifts called dunes. 

 * a few scrubby palm trees 

 * They eat the dates that grow on the palm trees. 

 * Grassy meadows

 * ancient pollen from trees

 * a feast of turtle 

The rains got scarcer and scarcer. Trees began to wither => 남쪽으로 이동하게 됨 


- Anansi and Turtle - (comes from Yoruba people of Nigeria)

 "Anansi the Spider" 아프리카에서 인기있는 캐릭터라고. 어, 이 거미 등장하는 그림책 우리 집에 한 권 있다. 

 아난시에 대한 이야기 1. 거북이가 같이 밥 먹으러 왔는데 손 씻고 오라고 보내고 그 사이 반 먹고, 오는 길에 또 흙 묻은 거 보고 손 씻고 오라고 보내고 나머지 먹어버려.. 불쌍한 거북.. 그 다음 거북이가 초대해서 가자, 물 속 바닥에 있으니 내려오라고 했으나 아난시는 가벼워서 못 내려가니 코트에 자갈을 잔뜩 넣고 풍덩 들어갔는데, 거북이가 식사 자리에서는 코트를 벗는 게 예의라고 ㅋㅋㅋㅋㅋ 벗으니 다시 올라가고 그 사이 거북이가 음식 꿀꺽. 참 이런 비슷한 얘기들 많은 듯. 

 * sometimes he is outwitted

 * filthy flippers


- Anansi and the Make-Believe Food - 

 아난시에 대한 이야기 2. 배고픈 아난시가 음식을 찾으러 떠났는데 한 마을에서 맛있는 열매들이 먹어달라고 먹어달라고 해서 먹으려는 순간 다른 마을의 불빛을 보고, 거기에 더 맛있는 게 있다고 하여 거기로 가고, 또 다음 마을, 또 다음 마을.. 결국 하나도 못 먹는다는 이야기. 왜 음식을 두고 먹지를 못하니..? 

 * cassava, plantain

 * stammer

 

Chapter 12 The Middle Kingdom of Ehypt


- Egypt Invades Nubia - 

old kingdom of Egypt -> weaker. 

=> 1991 BC/E Amenemhet 즉위 : "Middle Kingdom of Egypt" (2040~1720 BC)

                ↓

             Nubia 침공 

                

            Nubian Queen Tiye (Amenhotep 3세의 부인)-> 누비안 왕조를 세움. 


- The Hyksos Invade Egypt - 

 Amenemhet 왕조(1980~1926 BC) 끝난 후 약해짐. 

 Cannan의 Hyksos가 이집트 침공(새로운 무기 이용) 

        

  왕자 Ahmose가 반란으로 다시 이집트 되찾음 (1567 BC)

  : "New Kingdom of Egypt" 


Chapter 13 The New Kingdom of Egypt 


- The General and the Woman Pharaoh - 

"Golden Age of Egypt" 

 Thutmose 1세 : The General (1524 ~ 1518 BC)

      - Hyksos를 몰아내는 데 공을 세운 장군. 왕의 오른팔에서 사위가 되어 결국 즉위. 

      - 유프라테스 강까지 진격. But 강은 안 건넘. 바빌론이 버티고 있으니. 

 Hatshepsut : The Woman Who Pretended to be a Man (1498 ~ 1483 BC)

      - Thutmose의 딸. 

      - Thutmose 사망 후 아들이 왕위 물려받으나 4년 후 사망. 그 아들이 왕이 됐으나 Baby여서 Hatshepsut가 섭정 시작. 왕이 어른 된 후에도 통치. 남자 옷 입고 20년 간 사망할 때까지 다스림. 

      - lead expeditions into Africa

 

 최근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로 추정되는 여왕의 무덤에서 5000년 전 봉인된 와인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봤다.

 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9842 

 이 여왕, 메르네이트의 무덤은 기원전 3000년경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그럼 hatshepsut 보다 훨씬 이전에 이미 여성 파라오가 등장했었단 얘긴데,, 그런데도 여자가 파라오 되는 게 이렇게 힘들 일이냐. 


- Amenhotep and King Tut - 

 Amenhotep 4세 : Many Gods of One God?  (1350 ~ 1334 BC)

      - 네페르티티와 결혼

      .... 엉? 그 네페르티티? 맞네. *사진 참조

      - polytheist -> monotheist : 유일한 신 "Aten"을 모심. 자기 이름도 "Akhenaten"으로 바꿈. 

      - 그러나 이에 열받았던 사람들이 왕 사후 왕 이름 다 지워버림. 


 The Boy Buried With Treasure : King Tut (~1325 BC)

     - Amenhotep이 Tut 이름도 Tutankhaten으로 했으나 왕 사후 Tutankhamen으로 바꿈. 

     - long, rocky valley catacombed with caves and passageway : "The Velley of the King" - 60개 무덤 위치 

       → 1922AD에 Howard Carter가 발견. 

      * pried the door open

      * jewel-encrusted

       투탕카멘 관에 그려져있던 아누비스. "It is I who hinder the sand from choking the secret chamber. I am for the protection of the deceased."

     - 투탕카멘 무덤 발굴한 사람들 저주받았다는 이야기는 어릴 때 책인지 어디서 봤던 것 같은데.. 그때 얼마나 흥미로웠는지. 

  

* 네페르티티 흉상



* 이집트, 하면 생각나는 이 소설. 기억하시나요? 















이건 정식 발행본이고,

저는 해적판 소설 <나일강에 피어난 사랑>으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진짜 재밌었는데 ㅋㅋㅋㅋ 기억으로 두권이었던 것 같은데 <왕가의 문장>은 무려 50권, 심지어 미완이라고 함. 유리가면 뺨치는군. 


밀린 숙제 하다가 급 로설의 추억으로 마무리. 

오늘 25장까지 읽었는데, 언제 다 정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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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10-18 1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도 어제 고민 엄청 했었어요.
밀린 숙제처럼 기록이 넘 밀려 그냥 건너뛰며 인상적인 부분만 정리할까? 그러면서 적었어요. 근데 적다보니 주절주절....대충 적었는데 괭 님처럼 딱 13장까지 적고 바로 기절했었네요.ㅋㅋㅋ
근데 확실히 기록하지 않는 것보다 기록해 보는 게 복습이 되는 것 같더라는....
하지만 언제 다 정리하지? 공감 공감ㅋㅋㅋ
다른 분들 정리하신 걸 읽어보면 분명 같은 책을 읽는 것 같은데 노트하는 스타일이 다 달라서 완전 다른 책 기록문을 읽는 것 같아요. 괭 님은 역시 학구파 스타일!!👍

독서괭 2023-10-18 20:1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그러니까요, 책나무님. 밀리니까 기억도 헷갈리고..
그래도 그나마 적어두지 않으면 나중에 다 잊어버릴 것 같아서 꾸역꾸역 적어는 두려고 합니다.
한 다섯개씩 묶어서^^;;
읽으면서 꽂히거나 궁금한 부분이 달라서 재밌어요. 다른 분 거 보면 어 이런 게 있었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페이퍼의 어디가 학구파로 보이시는지.. 나일에 피어난 사랑.. ㅋㅋㅋ

단발머리 2023-10-18 22: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천천히 하세요 ㅋㅋㅋㅋ 우리 기다리는 사람들은 시간 많아요. 하나도 빼먹지 마시고 찬찬히 하세요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10-19 09:27   좋아요 1 | URL
기다리실 만큼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네요. 밀려버리니 ㅋㅋㅋ 말씀 감사합니다, 단발님^^ 다정해..
 
[세트] 마틴 에덴 1~2 - 전2권 - 추앙으로 시작된 사랑의 붕괴
잭 런던 지음, 오수연 옮김 / 녹색광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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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틴 에덴, 스무살. 어릴 적부터 남다른 체력과 불굴의 의지를 가졌던 소년. 선원이 되어 배를 타면서 세계 곳곳을 떠돌아다닌, 그 와중에도 시를 좋아하던 비범한 노동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그들에게 상냥한 무심한 바람둥이. 

그런 마틴이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순간, 자신감 넘치게 건들거리던 걸음걸이는 볼썽사납게 휘청대고, 아무렇지 않게 내뱉던 문법에 맞지 않는 말들과 상스런 은어들은 수치로 돌변한다. 노동자의 세계와 부르주아의 세계가 만나는 순간. 이 세계를 딱 잘라 둘로 나눌 수는 없겠지만, 단순화하자면 그렇다. 노동자의 세계에서 주름잡을 만큼 주름잡아 보았던 마틴은 부르주아의 세계에서는 맞지 않는 셔츠에 빨갛게 긁힌 뒷목처럼 생소한 존재다. 이들의 첫 만남에서 승기를 잡는 것은 루스의 가족으로 대표되는 부르주아들이다. 마틴은 여신같은 루스와 그녀 가정의 분위기에 압도당한 채 얼떨떨해 한다. 루스라는 존재를 향한 열망으로 그는 불타오른다. 


본래 지적인 욕구와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마틴은 루스와 만나고 그녀에게서 공부를 배우면서 무섭게 성장한다. 그는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고 헤매면서 진리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상대에게 빠진 것은 마틴만이 아니다. 첫 만남에 이미 그의 목덜미의 야성성에 빠져버린 루스... 사랑에 빠진 게 처음이라 본인도 알지 못했지만 결국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돈. 더 근본적으로는 이미 마틴은 '부르주아'를 향한 여정이 아니라 '진리'를 향한 여정에 발을 들였다는 것이었다. 루스는 그녀의 아버지처럼, 혹은 그녀가 존경하는 아버지의 지인들처럼 마틴도 차근차근 성공을 향한 포석을 쌓아가길 바란다. 그러나 마틴은 기다려 달라고. 자신이 진짜 훌륭한 작품을 써서 성공하리라 장담한다. 그렇게 그들의 약혼기간이 시작되는데... 



-----------이하 스포일러 주의 --------------------



붕괴는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처음부터 사랑이 아니었던 것이다. 마틴은 루스 자체가 아니라 그녀의 계급이 가진 것을 열망했다. 또한 그의 열망은 착각이었으니, 그녀의 계급이 가진 것이 드높은 학식이라 여겼던 것이다. 만일 그가 열망한 것이 돈이나 부르주아 계급 자체였다면 그들의 결합에는 문제가 없었을 텐데. 알면 알수록, 공부하면 할수록 마틴은 부르주아 계급의 허위의식에 환멸을 느낀다. 지식을 쌓아가며 느끼는 환희가 커질수록, 그들에 대한 환멸도 커져만 간다. 그럼에도 마틴은 여전히 루스를 사랑한다 하지만... 


이 점에서 나는 마틴에 대한 점수를 많이 깎아 버렸다. 마틴이 아무리 자신의 견해를 밝혀도, 자신의 글을 읽어줘도, 루스는 전형적인 부르주아로서의 의견을 대변할 뿐, 그의 견해와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더더욱 동조는 하지 못한다. 그녀는 그가 환멸하는 부르주아 계급 그 자체다. 그럼에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그는 눈을 감고 있다. 아니, 그에게 진리의 주체는 남성이지 여성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주변 여성들에 대한 마틴의 태도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가 따뜻하게 대하는 여성들은 누이들이거나 그에게 방을 내어주고 그가 아플 때 돌봐주는 마리아, 무조건적으로 그를 추앙하는 리지 (1권에서 잠깐 나왔다가 사라졌는데 2권에서 갑자기 그동안 내내 그를 생각했다며, 둘이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거 좀 이해 불가였음) 등이다. 이들이 부르주아가 아니어서 일수도 있지만, 그는 애초에 여성에게는 남성에게 갖는 종류의 기대가 없었던 게 아닐까 싶다. 그가 부르주아 계급을 환멸하면서도 같은 이유로 루스를 환멸하는 데 이르지 않은 것은 사랑에 눈 멀어서라기보다는 루스로부터 받고자 했던 것이 "무릎 위에 누워 머리칼을 쓰다듬는 그녀의 손길을 느끼는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리라. 루스에게서는 부르주아를 대표하는 표식만이 발견될 뿐이고, 누이들과 마리아, 리지로부터도 서로를 구별할 만한 특별한 개성은 찾아볼 수 없다. 이는 마틴이 말을 나누고 혐오하게 된 여러 남성들이나 단 하룻밤 만났을 뿐인 논객들에게서조차 뚜렷한 자아를 느낄 수 있다는 점과 크게 구별된다.


루스가 뒤늦게 후회하며 그를 찾아왔을 때에야 마틴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가 믿어왔던 "사랑"이라는 최고의 이상의 붕괴는 그에게 마지막 타격을 입힌다. 그는 이미 "아름다움"이 대중의 입맛에 따라 재단되고 할퀴어지는 걸 목격하고 마음이 부서진 상태였다. 유명인사가 되어 여기저기 불려 다니면서도 그의 마음은 절규한다. 당신들이 외면하던 배고픈 마틴은 이미 지금 당신들이 환호하는 작품들을 완성시켰어.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 그때의 작품과 지금의 작품은 하나 다르지 않은데, 당신들은 왜 달라졌지? 이 괴로운 질문을 붙들고 그는 무너진다. 저 높은 곳을 향해 마음 속 가득 이상을 품고 날아오르던 청년, 그 과정이 극히 압축되어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던 만큼, 추락 또한 급격히 이루어진다. 마틴은 부르주아를 혐오했지만 사회주의를 지지하지도 않았고, 니체에 동조하는 개인주의자였다. 이와 같은 결말을 통해 잭 런던이 전하고자 한 건 무엇일까? 한 천재를 좌절시키는 우둔한 사회의 부조리인가? 개인주의가 끝내 승리할 수는 없다는 메시지일까? 작가 자신의 모습이 많이 반영된 '마틴 에덴'을 자신과 달리 사회주의자가 아니라(잭 런던은 <나는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되었나>라는 책을 쓰기도 한 사회주의자였다고 한다) 개인주의자로 묘사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앞서 말한 이유로 2권부터는 마틴을 차게 식은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가 지식을 쌓고 변화하는 모습을 신나게 따라가는 한편, 굶주리고 하루 너덧시간 밖에 자지 못하면서 작품을 써내는 걸 안타깝게 바라보다가, 그의 성공에 함께 기뻐하고, 추락에 마음 아파하게 된다. 그 화려한 상승과 추락 사이의 격차는 아름답고도 어지럽다. 


책 제본이 아름답고 편집도 마음에 들어서 별을 한 개 추가할까 하다가 일단 4별로 마무리. 녹색광선 책들은 앞으로 모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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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0-16 15: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심한 바람둥이….

독서괭 2023-10-16 15:30   좋아요 1 | URL
바로 당신….

잠자냥 2023-10-16 15:38   좋아요 0 | URL
엥? 아닐걸?
난 주은오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10-16 15:40   좋아요 1 | URL
은오님이 어디가 무심해요 ㅋㅋ

잠자냥 2023-10-16 15:41   좋아요 1 | URL
으음...;;

은오 2023-10-16 20:33   좋아요 1 | URL
저만큼 질척이는 사람이 어딨다고...?!! 바로 당신....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23-10-20 09:58   좋아요 1 | URL
은오님이 주씨에요?

잠자냥 2023-10-20 10:0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그건 아니고... 은오가 제 등신대 세워놓고 밥 먹는다 뭐 이런 농담했는데 ㅋㅋㅋ
그게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의 오타쿠 ‘주오남‘이 하는 짓하고 비슷해서 제가 주은오라고 ㅋㅋㅋ

은오 2023-10-20 11:1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만두님이 아시기로는 주씨가 아닌데...

새파랑 2023-10-16 15: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틴 에덴의 잘생김

나는 변한게 없는데 주위의 반응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면 통쾌함도 있지만 배신감도 느껴지더라구요.

마틴에덴이 루스랑 맞지 않아도 계속 사랑한 이유는 부르주아 여서라기 보다는,

그녀라는 존재 자체가 루스가 글을 쓰게 된 이유였기 때문이지 않을까란 생각이듭니다 ㅎㅎ

독서괭 2023-10-16 15:47   좋아요 0 | URL
마틴 에덴의 잘생김 ? ㅋㅋㅋㅋㅋㅋ 잭 런던도 잘생겼더라고요?

전 처음부터 마틴이 루스를 사랑한 이유가 부르주아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요소들(하얗고 깨끗한 피부, 온화하고 조용한 성격, 지적인 화법 등) 때문이었고, 그걸 사랑이라 착각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그녀가 글 쓰는 이유가 되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를 못했을 거라는 데는 동감입니다 ㅠㅠ

유부만두 2023-10-20 10:00   좋아요 1 | URL
잭 런던이 호남이었대요? 전 왠지 거칠고 드러운 몬난이라고 생각했어요. 소설에서 받은 이미지 때문인가봐요. 야생, 짐승 .... 연상으로요. 마틴 에덴 리뷰 볼 때 마다 (실은 표지의 잘난 얼굴 볼 때마다) 이거 언젠가 읽겠다고 결심해요. 백번쯤 해요.

다락방 2023-10-16 15: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 너무 좋고 결말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거 알지만, 그래도 그런 결말인게 좀 아쉬워요 ㅠㅠ 육체미 뿜뿜한 남자인데 ㅠㅠ

독서괭 2023-10-16 15:48   좋아요 1 | URL
육체미 ㅋㅋㅋ 아쉽 ㅋㅋㅋ 아니 그렇게 몇시간 못자고 미친듯이 글만 쓰는데 계속 육체미 유지되는 거 좀 반칙 아닌가요? ㅋㅋㅋ
저도 결말은 그렇게 갈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다락방 2023-10-16 16:10   좋아요 1 | URL
육체미 얘기하다보니 아낌 받고 싶네요.. 하아-

잠자냥 2023-10-16 16:22   좋아요 1 | URL
푸하핳하ㅏㅏㅏㅏㅏㅏㅏㅏ 락방이 댓글 어쩔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10-16 18:01   좋아요 1 | URL
살포시 어깨를 감싸주는 아낌.. 그의 전완근과 등근육이 움찔댄다...
두달 남았어요 다락방님. 아님 소설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은오 2023-10-16 20: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괭님 이 리뷰 짱이네요 역시 괭님이십니다.. 오늘도 괭님에 대한 마음이 불타오르는군요..
자신감 넘게 건들거리던 걸음걸이가 휘청거리고ㅠ 수치로 돌변하고ㅠ 빨갛게 긁힌 뒷목.. 크
마틴에게 진리의 주체가 남성이었고 그런 기대가 없었기 때문에 루스에 대한 감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는 해석도 좋네요.. 전 생각 못했던 부분입니다. 좋아요 만번 누르고 가요!!!!!

독서괭 2023-10-17 13:22   좋아요 1 | URL
ㅎㅎ 은오님 좋아요 만개 감사합니다.
아무리 봐도 마틴의 지식이 확장되어 가면서 부르주아들 가차 없이 까는데 루스는 뒤로 제껴 놓는 게 거슬리더라고요. 그 모순을 깨닫지 못하나? 막판에 사랑이 아니었다고 깨닫긴 하지만..
마지막 부분 쓰면서 찾아보니 잭 런던의 여성관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고 하니, 제 느낌만은 아닌가 보다 했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10-17 1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루스의 입장이 조금 아쉬웠던 소설이었어요.
그리고 리지 캐릭터도 충분히 매력적이면서 마틴에게 영향력을 줬을 법한 역할인데 가볍게 처리했던 것도 아쉬웠었구요. 작가가 남자라서 그런가보다 넘겼습니다.
오로지 마틴이 하고자 하는 행동...일 안하고 소설을 쓰는 행위가 진린데 루스는 그걸 이해못하고 옆에서 바가지만 긁는 것 같은 묘사가 좀 싫었지만 또 마틴을 한 인간으로 봤을 때 천재적 재능을 타고 났음에도 계급의 장벽에 부딪쳐 쓰라린 좌절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점은 마음이 아팠어요. 그런 사람들 많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하루키 작가도 요 마틴 에덴 소설 많이 좋아했다더군요.^^
괭 님의 리뷰는 속 시원한 사이다 맛이 있어요.ㅋㅋㅋ

독서괭 2023-10-17 13:27   좋아요 1 | URL
옆에서 바가지만 긁는 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전에 다락방님도 리뷰에 내가 루스였더라도 기다려 주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쓰셨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책나무님 지적대로 여성 캐릭터 가볍게 처리해 버리는 거 보면서 어쩔 수 없는 옛날 남자구나 싶었어요. 마틴에 완전히 이입하면 끝까지 좋았을 테지만,, ㅠㅠ
하루키.. 그렇군요. 하루키는 제가 딱히 좋아하질 않아서 ㅋㅋ
사이다맛 칭찬 감사합니다 ㅋㅋ 앞으로도 시원한 리뷰를 약속드리며... (??)

단발머리 2023-10-31 2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 그때의 작품과 지금의 작품은 하나 다르지 않은데, 당신들은 왜 달라졌지?

저는 이 질문이 가장 무거웠고 좋았으면서도 싫기도 했구요. 마틴이 루스에 대해 가졌던 기대에 대한 부분, 독서괭님의 해석에 수긍이 되어 혼자 끄덕끄덕 하고 있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눈다는 일이 이렇게나 즐겁네요.
다른 책도 많이 좀 읽으시고 많이 좀 써주세요!!

독서괭 2023-11-01 13:10   좋아요 0 | URL
네, 단발님. 저 질문을 되뇌이는 마틴의 마음을 알 것 같아 짠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고요.. 정작 자기도 루스의 배경이랄까 자라난 환경 때문에 사랑하게 된 거면서 말이예요.
끄덕끄덕 해주시니 신납니다 ㅎㅎ
저도 많이 좀 읽고 싶어용.. 많이 쓰지 못하는 건 게을러서 ㅋ
 

잠자일보 퀴즈대회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딱 30,000원에 살짝 못 미치게 가격을 맞추어 신청했는데 잠시 후 30,000원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000원까지 되는 걸 알고 아차 싶었으나, 이미 기프티북은 도착하였고. 잠자일보 일처리가 빠르군요. 

아니 퀴즈대회 열심히 한 건 맞지만 이런 선물 안 줘도 된다니까.. 안 읽은 책이 산더미고 책장에 자리도 없다니까, 아 나 원 참, 이래서..



사랑합니다. 잠자일보. 


저의 선택은 잠자냥표 럭키박스.. 로 하려고 하였으나 일단 가격이 초과하여 ㅋㅋ 수정을 했습니다.


1. <타인의 고통>은 알라딘 직배송 중고 최상이 있어서 이미 담아놨었기에 이걸로 가격까지 써서 신청했는데, 글쎄 "선물인데 무슨 중고냐"며 새 책으로 보내셨지 뭡니까? 에이 참, 최상인데 중고가 뭐 어때서.. 돈 아깝게.. 나 원 참,



사랑합니다. 잠자일보.(하트)


2.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는 잠자냥표 럭키박스에 있는 하워드 진의 <역사의 힘>은 품절이고 직배송중고도 없어서 대체함. 기대되네요. 


3. <미시시피씨의 결혼>은 가격 맞추려고 보관함에서 저가순으로 검색해보니 딱 눈에 띈 자냥오별의 뒤렌마트 희곡. 오래된 책 티가 나는군요 ㅋ 


이렇게 잠자일보 퀴즈대회 3등 상품을 무사히 수령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잠자일보는 일급지군요(응? <마틴 에덴> 참조). 떼먹지 않아요. 

3등 상품은 3권, 추후 이어질 2등과 1등의 상품 공개는 더욱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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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0-12 16: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태그 뭐에요. 웃겨 ㅋㅋㅋㅋ
잠자일보는 1급 황색신문입니다. 일처리도 빠르고... 중고는 웬말이냐 새 책으로 배송~
그나저나 괭도 나 사랑하는구나? ㅋㅋㅋ 내 럭키박스가 그렇게 받고 싶었습니까 ㅋㅋ
<타인의 고통>은 새 책으로 사서 더 좋았습니다. 제가 이후 출판사 좀 좋아하기 때문에 새 책 팔아주고 싶다능.

<달리는 기차>는 다락방에게 땡투하고 샀는데 나머지 두 권은 땡투를 내가 나에게 할 수 없었다...ㅋㅋㅋ

다락방 2023-10-12 16:20   좋아요 2 | URL
땡투 감사~

독서괭 2023-10-12 20:04   좋아요 1 | URL
태그 마음에 드십니까?
잠자냥의 럭키박스 유심히 본 사람 많겠지요? 제가 받고 싶었던 것도 있고, 주는 사람도 기분 좋을 것 같아서요 ㅋㅋ 첨엔 잠자냥님에게 땡투할 수 있는 건 빼고 골라볼까 했었으나 ㅋㅋ
이후 출판사 좋아하시는구만요. 좋다고 공언한 거 보니 여긴 아니구나. 후보군에서 빼고..

다락방 2023-10-12 16: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자랑하실만 합니다!! 상품도 좋고 잠자일보도 만세만세 만만세 입니다!! ㅋㅋㅋㅋㅋ 이제 읽는 일만 남았네요? 껄껄.

독서괭 2023-10-12 20:04   좋아요 2 | URL
우헤헤 만세만세 만만세!! 잠자일보 퀴즈대회여 영원하라!!
읽을 책 많아서 큰일났네요. 심지어 이 책들은 제 기준에서는 ˝신간˝...

잠자냥 2023-10-13 00:36   좋아요 1 | URL
영원…!?

독서괭 2023-10-13 09:07   좋아요 2 | URL
펴영생.

건수하 2023-10-12 16: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선물인데 무슨 중고냐며! 그런 거 생각해보지도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방금 받아서 개봉했습니다. 사진은 찍었는데... 전 내일 올릴까요? ㅋㅋ

저 뒤쪽에 꽂혀있는 책들 맞추고 싶네요 왜 그냥 넘어가질 못하니...

잠자냥 2023-10-12 16:48   좋아요 2 | URL
아 근데 건수하 님에게 급박하게 보내고 나니까 5만원 이상 적립 2배 찬스.. 놓쳐버린 게 생각나더라고요.
드립백 하나만 더 추가했어도.... -_-;

건수하 2023-10-12 16:54   좋아요 1 | URL
앗? 그런 건 생각도 못했네요
조금 모자라길래 딱이다 하고 바로 말씀드렸... ㅎㅎ

독서괭 2023-10-12 20:0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뒤쪽에 꽂힌 책 맞추고 싶어하는 분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일부러 좀 보이게 찍었고요.
맨 오른쪽은 딱 아시겠죠?
근데 5만 원이 상 적립 2배 찬스가 있어요? 그런 게 있었나..! 요즘 5만 원 이상 결제할 일이 잘 없어서..

잠자냥 2023-10-12 20:11   좋아요 2 | URL
아… 2배는 아니고 2천원 더 주는 거구나;;

건수하 2023-10-13 10:50   좋아요 3 | URL
<진리의 발견>
<시지프 신화>
<태고의 시간들>
<프로파간다>
<시선으로부터>
<나의 아름다운 이웃>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
?
<여전히 미쳐있는>

제출합니다 ㅋㅋㅋ

독서괭 2023-10-13 11:41   좋아요 2 | URL
와 저 사무실에서 웃음 참느라 힘드네요ㅋㅋㅋㅋㅋㅋ 수하님 퀴즈본능?ㅋㅋㅋㅋㅋ 잘 맞추셔서 신기합니다. 나의 아름다운 이웃 옆에도 박완서님 소설이고요. 나머지 세권은 못 맞추실 만한 책들이네요.

잠자냥 2023-10-13 11:46   좋아요 2 | URL
벌써 다음 퀴즈대회 연습 중인 건수하......

건수하 2023-10-13 14:26   좋아요 1 | URL
퀴즈대회 관련 글이라서 컨셉을 맞춰봤습니다 ㅋㅋ

사실 저 칸이 안 읽은 책들을 모아둔 칸인지, ‘신간‘인지 아닌지가 궁금했습니다 :)

독서괭 2023-10-13 14:47   좋아요 1 | URL
아, 수하님 저건 다 안 읽은 책들이고, ˝구간˝입니다 ㅋㅋㅋ 구간 많아요 ㅋㅋㅋ

페넬로페 2023-10-12 17: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좋으네요^^
책 선정도 좋구요.
저는 역사의 힘, 구하지 못해서 딸아이가 다니는 대학 도서관에서 빌려오라고 해서 읽고 있는 중이예요~~

독서괭 2023-10-12 20:06   좋아요 1 | URL
오호 페넬로페님 읽고 계시군요. 저는 일단 달리는 기차를 읽고, 더 읽고 싶으면.. 아 집에 있는 <만화로 읽는 하워드진의 미국사>부터 읽어야겠군요;;

단발머리 2023-10-12 17: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아....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독서괭님!!
뭐, 다른 거는 모르겠고요. 문제도 그렇게나 고급스럽더니 선택하신 책들도 엄청 고급지네요.
알고 보니 우리 알라딘 이렇게 품격 있는 커뮤니티였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잠자냥님께 고개 숙입니다. 이 고급스러움은 잠자냥님께로부터~~

잠자냥 2023-10-12 17:48   좋아요 3 | URL
황색언론 주필에게 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10-12 19:42   좋아요 3 | URL
mbti edps 3s yellow journalism

독서괭 2023-10-12 20:08   좋아요 3 | URL
잠자냥표 고메 럭키박스.. ㅋㅋㅋ
품격 있는 황색언론지 잠자일보 ㅋㅋㅋ 정말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퀴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문제가 최고.. ㅋㅋ
축하 감사해요 단발님^^
공쟝쟝님 조용히 나타나서 영어쓰고 갔다.. edps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10-12 20:13   좋아요 2 | URL
잠사모 회잔님 비록 저는 100만원을 내도 회원이 못되었지만 잠자냔냥의 지속적인 3S 정책을 과거로부터 이미 간파한 사람으로서 그거 참재밌다.

잠자냥 2023-10-12 21:07   좋아요 3 | URL
회잔 ㅋㅋㅋㅋㅋㅋ 환각 버섯 먹은 쟝ㅋㅋㅋㅋㅋ 티 난다. ㅋㅋㅋㅋ

독서괭 2023-10-12 23:47   좋아요 2 | URL
환각컨셉인가요 ㅋㅋㅋ 술 드시는 중인가 했네요 ㅋㅋㅋ

2023-10-12 1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2 2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10-12 21: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사선으로부터> 정세랑 소설??? 그리고 젤 오른쪽 책은 <여미쳐>...ㅋㅋ
뒤의 책들 중 제 눈에 띄는 건 세 권 정도?네요. ㅋㅋㅋ
3등 선물 받으신 거 축하드려요.
역시 잠사모 회장님 타이틀 거머쥘만 하십니다.
독서괭 넘 멋지다!!^^

독서괭 2023-10-12 23:48   좋아요 4 | URL
와우 보자마다 세권 딱 알아맞추시는 책나무님^^ 시선으로부터가 사선으로부터가 되어 비장해졌… ㅋㅋㅋ
축하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10-13 07:2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사선...ㅋㅋㅋㅋ
혼자 빵 터졌...ㅋㅋㅋ
요즘 대충 읽고 오타 남발!!
이젠 이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네요.
전 아직도 잠사모가 아닌 잠자모가 입에 붙어버려 계속 잠자모라고 썼다가 지웁니다.ㅜㅜ
그래도 세 권이나 맞춰서 기분 좋네요. 저 세 권은 가지고 있어서 맞췄다는...ㅋㅋ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회장님♡

독서괭 2023-10-13 09:09   좋아요 2 | URL
잠자모는 전데요 ㅋㅋㅋ 잠자는 걸 사랑하는 잠자모…
궁금하시면 이따가 책제목 올리겠습니다 ㅋㅋ 책나무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우수회원님♥️

햇살과함께 2023-10-12 2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시시피.. 정말 75년 맞아요?? 75년 치곤 멀쩡해 보이네요!
괭님도 축하드립니다!

독서괭 2023-10-12 23:49   좋아요 1 | URL
헐 75년도 출판이었어요?? 그정도인 줄은 몰랐는데..!!! 축하 감사합니다 햇살님^^

독서괭 2023-10-13 13:11   좋아요 1 | URL
햇살님, 지금 보니 다행히(?) 개정판 발행은 1996년입니다 ㅋㅋ 그래도 20년이 다 되어 가네요.

햇살과함께 2023-10-13 17:21   좋아요 1 | URL
아 그렇군요 알라딘이 업뎃 안됐네요 ㅋ

새파랑 2023-10-13 18: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 3권 선물 받으셨으니 이번달 새책 구매 끝입니다~!!

독서괭 2023-10-13 19:38   좋아요 1 | URL
어차피 구간 세권 못 읽어서 못 살 거거든요? 메롱메롱

은오 2023-10-13 18: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이 참;; 상품같은 거 안 주셔도 되는데;; 사랑합니다.. 아이;; 중고책도 괜찮은데;;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권이나! 알차게 고르셨네요 😆 전 다섯권.... 오늘 받았습니다. ㅋㅋㅋ

근데 “선물인데 무슨 중고냐” 하며 새책 보내주신 잠자냥님..... 하...... 괭님 어떻게 살아계시죠 너무설레지않나요

독서괭 2023-10-13 19:39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님 이 반응 예상했습니다. 저도 좀 설레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매일 뽀뽀와 사랑고백으로 설렘을 주는 꼬꼬마와 살고 있기에.. 단련이.. ㅋㅋㅋ
오늘 받으셨다고요?? 어서어서 올려쥬세요!!

자목련 2023-10-14 1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자랑 페이퍼는 보는 사람도 괜히 뿌듯합니다. 퀴즈는 어려워 풀지도 못했지만요 ㅋㅋ
즐겁게 읽으시는 일만 남았네요. 이 주말 열독하고 계실까요?

독서괭 2023-10-16 10:56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 저는 지금 (제기준)˝구간˝ 읽느라 바빠서..ㅋㅋ 이 책들을 6개월 묵혀 둬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그래도 <타인의 고통>은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