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화자의 성별이 지정되지 않은, 언급되지 않은 책을 보고 싶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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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스콜라 창작 그림책 22
니콜라스 앨런 지음, 김세실 옮김, 손경이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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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존재 파이팅! 책을 보던 다섯살 아이가 호기심을 보인다. 엄마아빠가 잠자리에 든 후 뭘 하는지는 보여주지 않는데, 유아에게는 적절한 수준인 듯. 난자에게는 눈코입을 그려주지 않은 게 서운해 별하나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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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7-12 14: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수영을 잘하고 수학을 못하는 게 정자의 특성이었던 지라 그게 서운했어요. 난자의 특성 안나왔어요. 시무룩..

독서괭 2021-07-12 15:49   좋아요 0 | URL
아 저도 그랬어요. 너무 정자의 역할만 강조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난자가 생성되고 매달 생리를 하고 이 부분이 더 중요한 거 아닌가요. 정자 부분이 더 이야기 만들기는 쉽고 재미있겠습니다만..

잠자냥 2021-07-12 15: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아, 이게 그런 내용이군요! 전 정말 수영대회 뭐 그런 동화인줄 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7-12 15: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럼 난자는 눈코입도 없고 별 특성도 없는....?? ㅠ_ㅠ

다락방 2021-07-12 15:48   좋아요 1 | URL
이게 정자 입장에서 진행되는 얘기라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부터 계속 정자만 나오는지라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쫌 써운하긴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7-12 15:51   좋아요 1 | URL
ㅋㅋㅋ 정말 수영대회인 줄 아셨군요 ㅋㅋ 너무 정자 위주예요. 해설인가에서 ˝난자 ‘조이‘가 문을 열어주었다˝고 하여 난자의 주체적 역할도 언급했다는 식으로 얘기하지만 일단 의인화된 정자와 비교할 때 의인화가 안 됐어요 이름만 붙여주고..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 - 창의성을 깨우는 열 두 잔의 대화
김하나 지음 / 세개의소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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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작가에 대한 팬심으로 구매했지만, 팬심을 빼고 보더라도 좋은 책이다.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주제를 선명하면서 다채롭게 전달한다. 자기계발서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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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라파냐무냐무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 사계절 그림책
이지은 지음 / 사계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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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포근포근 무해하고 귀여운 마시멜롱들의 마을에 검고 커다랗고 무시무시한 털숭숭이가 나타났다! ˝이파라파냐무냐무˝라고 외치는 이 털숭숭이의 말을 ˝너희들을 냠냠 먹겠다˝는 말로 해석한 마시멜롱들은 털숭숭이를 공격하는데... 과연 털숭숭이의 말은 무슨 뜻일까? 귀여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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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광주 5.18 십대가 만난 현대사 3
고수산나 지음, 이해정 그림 / 한겨레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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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18에, 누군가 "아이에게 5.18이 무엇인지 설명해주려고 보니, 문득 내가 너무 아는 게 없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하여 생각해보니 나도 대략은 알지만 아이에게 말로 설명하려면 헤맬 것 같았습니다. 어떤 책을 읽어볼까 검색해 봤는데, 자세하고 두꺼운 책들은 아무래도 읽어내려가기 힘들 것 같아 일단 가벼운 이 책을 골랐습니다. 

'청소년을 위한'이라는 말에 걸맞게 쉬운 말로 이야기를 들려주듯 조곤조곤 풀어 나갔고, 중요한 내용을 잘 간추려 보여주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너무 잔혹한 내용은 피한 것 같으니, 십대 아이라면 읽어볼 만 하겠습니다. 



전옥주라는 여성의 활약상은 처음 알았습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시민들이 서로를 돕고 지키기 위해 나섰던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이 책에서는 계엄군의 잔혹하고 무자비한 살상도 보여주지만 그에 대응한 시민들의 숭고한 모습도 자세히 보여주어 인간성에 대한 긍정과 희망을 잃지 않게 해 줍니다. 

좋은 책을 내 주어 고맙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4.3>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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