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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의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방법 ㅣ 아이의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방법
토미나가 유스케 지음, 윤경희 옮김 / 북스인이투스 / 2019년 11월
평점 :
남자아이 공부법 / 남자아이 특성을 활용 / 자녀교육
남자아이의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방법
세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가장 신경쓰이고 힘든 아이는
첫째인 아들 행복이예요.
남자 형제가 없는 엄마는 남자 아이의 특성을 잘 몰라요.
그러다보니 아들의 당연한 행동도 지금 행동발달에 맞는 것인지 고민되고
엄마의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아이의 행동에 당혹스러워하고 있어요.
특히 초등 고학년이 되어 중학교를 눈 앞에 두고보니
학습도 마냥 둘 수 없기에 남자아이의 성향도 알고
기왕이면 남자아이에게 맞는 학습 능력을 키워주고 싶었어요.
이번에 '남자아이의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방법'을
읽게 되는 좋은 기회를 잡아 그 궁금증을 해결하게 되었네요^^
'남자아이의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방법'은
단순히 학습 능력만 길러주는 방법만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남자아이의 다양한 특성을 알고 이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학습과 연계되는 방법이라
아들인 행복군의 행동 특성도 이해할 수 있고 학습 방법도 계획할 수 있게 되었어요.
책의 구성을 보면
남자아이의 학습 능력을 높이는 방법은 반드시 있다는 개념정리로 시작하여
1장. 남자아이를 움직이는 7가기 신기한 특징
2장. 남자아이의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5가지 절대 원칙
3장. 평생 도움이 되는 생각의 힘을 기르는 13가지 방법
4장. 성적이 쑥쑥 오르는 남자아이의 목표, 계획 세우기
5장. 필수 4개 과목을 지배하는 남자아이 최강 공부법 25가지
6장. 스스로 책상에 앉는 남자아이의 13가지 공부습관
7장. 성적이 오르는 남자아이 부모의 26가지 습관
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단순히 학교 성적만 향상시키기보다 주변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학습능력이라 생각하기에 책 전체를 천천히 읽어보았어요.
남자아이의 학습능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개념 부분을 읽다보니
'가정력'이 있네요.
엄마, 아빠 모두 회사를 다니다보니 기본적인 면을 소홀히 한 것 같아
속으로 뜨끔하네요.
요즘은 사춘기가 오려고 하는지 늘 엄마와 부딪히는 면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러다보면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이 나와요.
남자아이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그런 말에 상처받기
매우 쉽고 그런 상대방에게 점점 적대감을 품게 된다니
아이의 자존심에 상처주는 말은 조심해야겠어요.
어느 순간 큰 집중력을 낳고 돌파력으로 증명되니 그때까지
부모님의 사랑 속에서 맘껏 어리광부리게 해 주자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역시 아이들은 부모의 기다림 속에서 성장하는 거겠죠^^
요즘 아들의 학습태도 때문에 자주 부딪히고 있는데
아들의 성향을 설명하며 학습하는 방법을 읽어볼 수 있어요.
거창한 방법이 아니기에 집에서 엄마와 함께 조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아들들의 성향이 꼭 책과 같지 않다고 해도
우리 아이에게 맞는 부분을 찾는다면 아들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서로를 이해하니 소통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고 있어요.
책상에 앉아 공부하려고 하면 2,3분마다 벌떡벌떠 일어나는 행복군..
이런 경우 마냥 야단치거나 억지로 시간동안 앉아 둘 것이 아니라
휴식시간을 갖거나 다른 과목으로 바꾸어 새로 시작하는 방법,
또는 아이의 집중력을 생각해서 짧게 여러번 학습하는 방법을 갖는다면
아이도 쉽게 학습이 가능하고 부모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요.
'남자아이의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방법'을
읽으면서 다양한 학습 방법을 알아볼 수 있어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어요.
또 아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배우게 되네요.
학습 방법 중에 배운 내용들을 연결하는 방법을 통해
지식을 연결하는 힘을 키워가는 것은
이번 방학 때 학습하면서 재미있게 실행하고 싶은 방법이예요.
마인드 맵 방법은 유아때 잠깐 했던 방법인데
오히려 초등학습에서 더 필요한 것 같아요.
학교 생활이나 가정 생활에서 행복군이 지켜주었으면 좋을
행동 패턴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속상하기도 해요.
'남자 아이의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방법'의 내용 중
'스스로 책상에 앉는 남자아이의 13가지 공부습관'이
눈여겨보았던 부분이예요.
동기부여보다 공부의 규칙화를 철저히 시킨다 / 변명하지 않고 즉시 시작하게 만든다 /
15분 규칙으로 차이를 벌린다 / 남자아이는 거실에서 공부하게 한다 등...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어요.
우리집도 행복군과 이야기해서 바로 실천했네요.
일단 거실에서 공부하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자기 방에서 학습할 땐 거실의 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자꾸 나오거든요^^;
남자아이의 학습 능력은 부모의 습관으로 결정되며
공부뿐 아니라 자신감과 자립심을 키우고 사회 진출 후에도 좌절하지 않는
굳건한 마음을 갖도록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마지막 장인 '성적이 오르는 남자아이 부모의 26가지 습관'이예요.
아이에게 최초의 롤모델이 부모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가끔은 엉망일 때도 있어요.
그래서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말에 가장 관심있던 부분이기도 해요.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이런 것이 필요하구나~
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특히 엄마가 혼내고 아빠가 칭찬해주면 남자아이에게는 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엄마가 혼내도 변화가 없으면 아빠까지 혼내기도 하는데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은 아빠로부터 부정당하면 매우 움츠린다고 해요.
그냥 아빠가 엄마보다 무서워서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아이는 이런 마음도 있을 것 같아요.
하긴 아빠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해요.
이 책을 통해 평소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동기부여와 제로지점 체크
정확히 파악하고 실행하는 103가지 학습법!
남자아이의 특성을 알고 강점을 활용하면 학업능력은 반드시 오른다고
강조하는 '남자 아이의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방법'
남자아이를 좀더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학습적으로 도움을 주는 책이예요.
아이는 모두 반짝반짝 빛날 원석이라고 하니
우리 아이도 반짝반짝 빛이 나는 보석이 되도록 잘 연마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