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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언어 - 직장 언어 탐구 생활
김남인 지음 / 어크로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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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잘하고 싶다면 꾸준한 리마인드가..‘

경청을 잘해라. 질문을 잘해라. 유창하게 말하는 법. 메모의 기술. 프리젠테이션 잘하는 법, 단순/명료/정확하게 말하라 등등 회사생활에서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할 수 있는 방법들은 일부 선택받은 자들에게만 전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책을 비롯한 수많은 매체를 통해서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고 읽을때만 다짐하고 자고나면 잊어버리는 자신에게 자괴감이 드는군요.

이 책은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가벼운 처세술들의 나열이 아닙니다. 10년간의 기자 생활을 통해 체화된 관찰력과 탐사력으로 마치 사례 속에 함께 등장하는 이 대리, 김 차장, 성 부장이 된 듯한 착각이 들게 하네요. 몰입감과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이 책의 제목 ‘회사의 언어‘란 대답은 ‘다나까‘로 끝나야 한다던지. ‘오늘은 술한잔 생각나는 날이네‘라는 부장님의 독백에 선약을 취소해서라도 부장님과 술을 마셔라는 곰팡이가 슨 처세술이 아닙니다.

회사의 언어란 업무와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말하는데요. 회사는 학교와는 반대로 월급을 받으며 다니기때문에 최소한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의 마지막 바램은 이 책에 나오는 회사의 언어로 대화하는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지요.

비즈니스 애티튜드에 대한 책을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이 책 ‘회사의 언어‘를 권합니다

#회사의언어 #김남인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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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향상을 위한 코칭 리더십
존 휘트모어 지음, 김영순 옮김 / 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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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코칭에서 시작된다.‘

좋은 리더가 되려는 모든 분께 권합니다. 코칭은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들이나 관리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가져야하는 기술이기 때문인데요.

우리는 ‘코칭‘이라는 기술에 대해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잘못된 믿음이란 코칭을 ‘교육하다‘, ‘훈련하다‘, ‘가르치다‘로 알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코칭의 본질은 개인의 묶여있는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잠재력을, 그것도 타인의 잠재력을 말입니다. 게다가 그 잠재력이 크다고 믿어야 하는 것이지요. 잠재력이 작다고 하면 코치할 기분이 나지 않으니까요.

이 책은 내가 가진 지식을 효율적으로 팀원에게 가르치는 것이 좋은 코칭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아주 초라하게 만듭니다. 저자는 ‘효율‘이 코칭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코칭의 목표는 ‘자각능력‘, ‘책임감‘, ‘자신감‘을 증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각능력. 책임. 자신감은 성과의 핵심요소이기 때문이지요.

완벽한 팀장이 없듯이 완벽한 팀원도 없습니다. 제가 팀원과 함께 성장해 가려면 올바른 코칭이 선행되어야겠습니다. 이 책은 금과옥조로 삼아야 할 올바른 코칭 기술들을 알려주는군요. 이 책을 펼칠때마다 겸손해집니다.

‘리더는 두려운 사람이 아닌 지지자가 되어야 한다‘

#코칭 #리더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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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 -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두 번의 강의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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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에서 동서양을 읽다.‘

헬로키티는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고전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타인의 얼굴을 보며 감정을 읽는 방식에 있어 동양인과 서양인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서양인 모두 눈과 입을 통해서 타인의 감정을 읽지만 동양인들은 눈의 형상을 중요시하고 서양인들은 입의 형상을 중요시한다는 거죠.

채팅할 때의 이모티콘을 보시면 확연히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서양인들은 눈을 [ : ]으로 표시하고 주로 입으로 여러 감정을 표시합니다. :) 은 웃는 모습이고 :( 은 슬픈 모습이네요. 그에 반해 동양은 ^^ -.- ㅇ.ㅇ 처럼 눈으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헬로키티는 눈은 있는데 입이 없는 고양이죠. 저에게는 아주 귀여운 냥냥이지만 서양에서는 인기가 없을법도 하군요.

책을 읽는 내내 아주 유쾌하고 놀라운 지적 경험의 연속이었습니다. 몰랐던 지식을 충전하고 충전된 지식을 통해 지금과는 다른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되니까요.

또한 과학이 삶에서 맞이하게 되는 여러 의문들에 대해 명쾌하게 해답을 제시한다는 점도 참 매력적이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뇌과학관점에서 인간을 이해하기‘ 로 12개의 강의를 정리한 책입니다. 강의형식이라 쉽고 재밌게 읽힙니다. 가독성이 굿이지요. 또한 프롤로그에서 오일러 함수를 이용한 구글의 인재채용 사례가 참 인상적입니다. 내일 모레가 50인데 저런 사례를 보면 아직까지도 열정이 끓어오르네요.

정재승 교수는 아직 인간은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숲과 같다고 합니다. 이 책과 함께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숲을 찾아가는 발자국을 따라 가보시길 권합니다. 흥미로운 지식여행이 기다릴겁니다.

#정재승 #열두발자국 #어크로스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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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세트 (반양장) - 전10권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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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선생의 ‘징비록‘

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 시리즈는 일제의 해방 직후부터 한국전쟁이 종료되는 1945년부터 1953년까지의 기간동안 일어나는 민초들의 삶을 서사합니다.

지주와 소작농의 갈등. 공산주의와 기득권세력의 대결이 수십명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드러나는데요. 마르크스가 말한 것처럼 모든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그 와중에 보이는 소작농들에 대한 지주들의 끝없는 착취와 권력을 차지,유지,강화하기 위한 정치인들의 농단에 죽어나가는 사람들에 연민을 느낍니다.

이 책을 통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되었는데요. 제주4.3사건. 여순 사건. 빨치산. 남로당. 박헌영. 한국전쟁의 속살 등을 접하게 되었고요. 전라도 사람들의 편견도 깨졌습니다.

2016년 10월에 1권을 읽기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러서야 10권을 완독합니다. 2년이 다 되어가는 그 사이에 읽은 책이 수백권이지만 어쩌다 이렇게 오래 걸린걸까? 그 이유를 생각해봅니다.

알게 되면 마음이 불편해지는 과거이거든요. 돌직구를 마구 던지는데 어느 누가 맘편히 마주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못난 과거라도 직시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겠지요. 그래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테니까요.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태백산맥 #조정래 #징비록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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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독서활동‘

‘꾸준함이 재능이다‘

상반기에 읽은 책의 숫자입니다.
1월-27권 / 2월-28권 / 3월-25권 / 4월-25권 / 5월-1권 / 6월-9권으로 총 110권입니다.

5,6월 2개월동안 게임하느라 독서를 등한시 했네요. 틈나는 대로 게임을 하니 도무지 책읽을 시간이 나질 않더군요. 재미와 자기혐오 사이를 방황하다 결국 게임들을 삭제했더니 책읽을 시간이 만들어집니다.

그 와중에 꾸준히 사다 놓은 책들을 보니 독서욕구가 치솟네요.

‘내가 다 읽어버릴테다~어흥‘

1.모두 거짓말을 한다. (과학) -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 구글검색 키워드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 이야기

2.강원국의 글쓰기 (자기계발) - 강원국 / 강원국 작가의 글쓰기 꿀팁입니다.

3.배신 (사회) - 김용철, 정혜신, 정재승 외 3명 / 배신의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4.그럼에도 일본은 전쟁을 택했다 (역사) - 가토 요코 / 청일전쟁부터 태평양전쟁까지의 일본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정세를 말해줍니다.

5.고양이 2 (소설) - 베르나르 베르베르 / 고양이의, 고양이에 의한, 고양이를 위한 이야기.

6.,지리의 힘 (역사) - 팀 마샬 / 태어난 곳에 따라 한 국가와 그 국가의 국민의 역사를 좌우합니다.

7.누구에게나 상냥한 교회오빠 (소설) - 이기호 / 이기호의 단편 모음집

8.쇼코의 미소 (소설) - 최은영 / 최은영의 단편 모음집

9.상자밖에 있는 사람 (경제경영) - 아빈저연구소 / 상자란 일종의 자기방어인데요. 현상의 이면에 있는 깊은 문제를 통찰하기 위해서는 상자 밖에 있어야 합니다.

10.역사의 역사 (역사) - 유시민 / 역사서들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관점과 그들의 역사

11.모든 것이 되는 법 (자기계발) - 에밀리 와프닉 / 재능이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앞선 사람의 조언

12.결국, 컨셉 (경제경영) - 김동욱 / 컨셉으로 승부한 브랜드 이야기

13.사직서에는 아무도 진실을 남기지 않는다. (사회) - 장수열, 장수한 / 입시준비와 마찬가지로 퇴사준비 또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4.회장님의 글쓰기 (자기계발) - 강원국 / 처세술과 소통을 포함한 글쓰기 책

15.회의없는 조직(경제경영) - 김종남 / 회의는 반드시 ‘목적‘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16.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 (사회) - 허혁 / 버스기사가 바라본 사회

17.아무도미워하지않는개의죽음 (사회) - 하재영 / 반려와 식용이라는 양가적 시선으로 보이는 동물, 그 이름은 개. 슬프네요.

18.교실카스트 (사회) - 스즈키 쇼 / 초등교실에서부터 생기는 카스트를 생각해봅시다.

19.차이나는클래스 (인문) - JTBC 차클 제작진 / 국가,법, 리더, 역사 주제에 대한 차이나는 강의. 몰랐던 지식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20.그들은 왜 남을 무시하는가 (사회) - 하야미즈 도시히코 / 가상적 유능감이 강한 사람이 남을 무시하는데요. 가상적 유능감이란 근거없는 자신감과 일맥상통합니다.

21.난 네편이야 (사회) - 심상정 / 노동운동가이자 정치인 심상정의 자서전

22.혼자떠나도괜찮을까 (에세이) - 황가람 / 일단 떠나세요. 이것저것 따지기 시작하면 세계여행은 이번생에는 못합니다. 그런데 세계여행이 꼭 답일까요?

23.초보작가의글감옥탈출기 (글쓰기) - 김택우 외 8 / 작가가 되기 위한 방법

24.괴물이라불린남자 (소설) - 데이비드 발다치 /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사형당할 뻔한 남자의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 스릴넘침.

25.생각의 기원 (과학) - 마이클 토마셀로 / 동물과 인간의 차이는 생각의 유무가 아닙니다. 하나의 지향점, 즉 생존을 위한 목표로 협력을 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입니다.

26.심플한건강법 333 (자기계발) - 베르너 바르텐스 /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건강을 챙겨야 할 40대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27.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지 (소설) - 이기호 / 읽으면 그냥 유쾌해집니다.

28.고백,손짓,연결 (사회) - 김민섭 / 만화를 통해 본 사회학.

29.인재경영, 데이터사이언스를 만나다 (경제경영) - 김성준 / 인재채용의 변천사를 보면 이제는 데이터사이언스를 적용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인재의 채용과 승진, 평가를 위해선.

30.강신주의 다상담 1 (인문) - 강신주 / 사람, 몸, 고독이라는 주제로 강신주 교수의 강의와 상담내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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