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미국의 이라크 전쟁 - 전쟁과 경제 제재의 참상
노암 촘스키 외 지음, 이수현 옮김 / 책갈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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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공화국, 에너지 자원 문제

미국은 아시아, 특히 중국이 카스피해 연안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은 물론 중동산 석유를 포함해 더 많(15)은 에너지 자원을 수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카스피해 인근 지역에서 미국은 군사 기지를 많이 늘렸으며 구 소련 위성국들의 억압적인 정권과 유대 관계도 강화했다. 그것은 석유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의 노선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 P16

미국은 또 이라크 전쟁이 "시위 효과"를 내기를 바라고 있다. 즉, 미국이 군사적으로 얼마나 강력한가를 보여 주고 미국이 영향을 미치고 싶어하는 국가들, 특히 다른 ‘악의 축’ 국가들(북한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싶어한다. - P16

라울 베에디가 〈아이리시 타임스〉에 썼듯이,

(중략) 9·11 1년 뒤인 지금, 미군은 카불, 이슬라마바드와 전략적으로 중요한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같은 중앙아시아―공화국들―아라비아해로 나가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싶어 안달이 난 미국의 거대 석유회사들에게 극히 중요한 지역―에 주둔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규모는 다양하지만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에도 진출해 있다. 더 동쪽에서는 미군이 필리핀에서 알 카에다 대원들과 싸우고 있고, 인도네시아와 남중국해에 주둔하는 미군이 증강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장기적으로 에너지와 안보 이익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는 동안, 개입의 모든 규칙은 변경했다. 특히 중앙아시아 공화국들에서 미국은 그 새로운 동맹국들이 인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나라들이라는 사실을 무시하거나 외면하고 있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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