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
소피 드 빌누아지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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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포옹 같은 소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프랑스 작가 소피 드 빌누아지의 『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 기자, 시나리오 작가 등으로 활약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소피 드 빌누아지는 델핀 드 비강(『내 어머니의 모든 것』, 『길 위의 소녀』의 저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등단했는데, 그 데뷔작이 바로 이번에 출간된 『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이다. 프랑스 내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바로 영화화까지 확정되었다. 다소 파격적인 제목의 이 작품은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지닌 한국에서 아주 묵직하게 다가오지만, 작가의 메시지는 뜻밖에도 다정한 격려와 위로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신이 지친 한 사람의 내면에 대한 세심한 관찰, ‘크레바스에 떨어져 갇힌 사람’이 스스로 얼음을 깨부수고 햇빛이 비추는 지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대한 생생한 흐름이 깊은 감동을 준다. 블랙유머와 풍자가 주는 웃음과 삶에 대한 따스한 애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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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의미도 재미도 없는 한 여성, 한 분 남아계신 아빠까지 돌아가시면서 더더욱 삶의 의미를 잃는다.
연인도 결혼한적도 아이도 없는 그녀는 존엄하게 죽는 방법으로 자살을 선택한다.
자살날짜를 정해놓은뒤 아무생각 없이 가서 만나게된 심리치료사를 통해 점점 삶의 재미를 알아가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할 생각을 지우지 않은 그녀의 삶에 찾아온 한명의 여성을 통해 많은것을 느끼고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녀의 삶의 이야기를 보면서 자살을 언제 할까 어떻게 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책을 읽었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재미도 의미도 없는 나날들 챗바퀴 같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의미가 없었을까
심지어 옆을 지켜주는 사람도 없는 그녀의 삶은 정말 적막,막막,슬픔,힘듦,어려움 투성이 였을 것이다.
세상의 전부였던 엄마를 잃고 한 분 남아계신 아빠마저 돌아가신 상황에서 힘든 나날을 보냇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심리치료사를 만나면서 그녀로서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삶들을 살아가면서 있었던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 있었고 그런 일들이 그녀에게 좋은 길을 안내해 준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행복한 기분을 가지고 죽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를 보면서 정말 삶에 미련이 없구나 불행하고 슬프면 불행하고 슬픈대로 행복하고 기쁘면 행복하고 기쁜대로 죽음만을 생각하고 있구나 안타까웠던 그 때, 때마침 만난 여성으로 인해 삶이 180도 달라진 그녀를 보면서 안도하고 그녀가 행복해 보여서 나까지 덩달아 행복한 기분을 맛볼수 있었다.
그녀가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줬던 한 명 한 명이 없었더라면 그녀는 진작 죽음을 선택했을 것이다.
주변에 그런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 해도 이미 그녀는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삶 그리고 나날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트래킹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그녀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나까지 덩달아 행복해진다.
슬픈 결말이 아니라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그녀의 삶 행복 마지막을 보면서 나까지 행복한 마음이 들었고 절로 미소가 지어졌던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슬픔 두려움 불안감 우울함 속에서 해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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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이제는 콘텐츠다 - ‘장사의 神’ 김유진의
김유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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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장사는 전략이다》 김유진의 신작. ‘장전 김유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저자의 노하우를 배워 간 중소 자영업자들 수만 10만 명, 그렇게 해서 오른 매출은 최대 300%에 이른다. 죽음의 불경기에서도 살아남은 5%들의 탑 시크릿, 밥이 아닌 콘텐츠를 팔고, 빠져나가는 고객의 발걸음을 되돌리고,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기만의 필살기로 고객의 뇌에 ‘인두질’을 하는 업그레이드된 전략과 특급 노하우를 차곡차곡 담았다.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확실히 경쟁 우위를 점하고 승기를 거머쥘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을 담아낸 보물지도와 같다. ‘지나가던 고객을 멈춰 세우고, 별 기대 없이 방문한 고객을 단골로 만들고, 단골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만들고, 심지어 충성 고객이 자발적으로 내 가게를 홍보해주기까지 한다면...?’ 이런 상상은 허황된 기대일까? 이 책은 그런 날을 상상하는 모든 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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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한다는 것, 자영업자라는 것이 이렇게까지 생각해야 할것이 많고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건지 몰랐다.
음식점이라면 음식만 잘한다고 해서 장땡이냐 PC방이라고 하면 컴퓨터만 좋으면 장땡이냐 이 질문의 대답은 SBS에서 방송중인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라는 프로그램만 봐도 답이 나올것 같다.
가서 먹어 봤을때 맛에 문제가 없는데도 장사가 안되는 곳들이 중간중간 나오고 있으니 한가지만 주력상품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본인들의 가게를 알릴수 있는 방법과 어떻게 해야 손님들을 끌어올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들이 자세하게 나온다.
같은 음식을 파는 음식점이라도 손님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손님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불편한점을 파악해서 그 부분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느냐에 따라 고객수는 극명하게 갈린다고 할 수 있다.
책 제목대로 장사는 정말 콘텐츠가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떤 과정으로 손님에게 줄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지를 일일히 보여주고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손님의 만족도는 올라가는것 같다.
내가 돈을 주고 구입하는 모든것의 과정을 눈으로 보느냐 안보느냐의 차이는 실로 어마어마 한것이다.
음식 맛이 좋으면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와 주겠지가 아니라 우리가 음식맛이 좋다는걸 어필하고 깨끗한 과정으로 만들어진다는걸 어필하고 손님이 이만큼이나 왔다는것도 자랑하고 거기에 손님들의 불편한 부분을 콕집어 개선하는 그 모든 일련의 과정 콘텐츠, 콘테츠를 잡는 사람이야 말로 장사의 신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콘텐츠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아 내가 손님이라도 이런 곳을 가겠구나 하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것 같다.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읽어보기에 참 좋은 책인것 같다.
마케팅, 콘텐츠 전에 가구회사를 다닐때도 느꼈지만 참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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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 일러스트레이터미네이터 키크니의 주문제작 만화
키크니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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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20만 팔로워를 사로잡은 화제작!

드립력 만렙 ‘일러스트레이터미네이터’가 온다!

SNS 최고의 화제작 『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이 아르테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최초의 ‘댓글 주문형’ 개그 만화다. 별칭 ‘일러스트레이터미네이터’ 키크니가 네티즌들의 요청 댓글을 받아 한 컷의 만화로 답한 것이다. 20만 팔로워들과 댓글로 소통하며, 일상 속 크고 작은 바람과 상상들을 한 컷의 만화로 유쾌하게 그려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댓글을 확인한 후, 페이지를 넘기면 허를 찌르는 반전 개그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만화가 특별한 이유는 다름 아닌 바로 우리의 바람과 고민, 사연들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며 더 큰 위로 받은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프로젝트

한 장의 만화가 삶을 쓰다듬는 방식

큰 덩치에 후드 차림의 왠지 뻔뻔한 듯 친근한 키크니 캐릭터는 지은이 자신을 투영한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미네이터’라는 독특한 별칭도 실제 큰 키 때문에 생겼다. 9년 동안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며 하루 평균 10시간씩 일했더니 어느 순간 번아웃(정신적 소진)이 왔다. 열 살 때부터 그려온 그림을 그릴 수가 없었다. 그때 뭐라도 해보려고 시작한 SNS가 그에게 새로운 원동력을 주었다. 댓글로 소통하는 것이 즐거웠다. 아예 댓글로 신청을 받아 그림을 그려보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이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프로젝트다. 생각지도 못한 폭발적인 반응이 뒤따랐다. 사람들은 키크니의 반전 개그에 뒤통수를 맞기 일쑤였지만 이내 그 매력에 푹 빠졌던 것. 반년 만에 20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겼고, 10만 건 이상의 댓글을 받았다. 때로는 황당한 주문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댓글도 있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빵 터지는 한 컷이 있는가 하면, 뜻밖에 마음에 오래 머무는 한 컷도 있다. 독자와 작가가 함께 만든 소통형 콘텐츠가 탄생한 것이다.

이 책은 한 장의 만화가 우리의 삶을 쓰다듬는 방식이다. 지친 하루 끝에 한 장의 만화로 한 번 피식 웃을 수 있기를,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기를. 이 바람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오늘도 키크니는 큰 덩치만큼이나 넉넉한 마음으로 독자들의 댓글을 기다리고 있다. “여러분의 댓글을 만화로 그려드립니다! 일단은 해보겠지만 안 되면 안 해보겠습니다!”

극한 일상이든 묘한 상상이든,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이 책은 SNS에서 7개월간 연재한 작품 중 베스트와 미공개 작품을 모은 것이다. ‘일상, 소망, 사랑, 가족, 농담, 상상’이라는 여섯 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소개한다. 챕터별 4컷 만화, 펼쳐 보는 특별 일러스트 ‘훈남 키크니 브로마이드’도 수록됐다.

이 책의 에필로그를 대신하고 있는 ‘댓글에서 생긴 일’은 키크니 SNS 계정에서 일어난 흥미로운 현상의 단면이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키크니 계정에 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고, 마치 키크니처럼, 다만 그림 대신 댓글로 서로 답변하며 자발적으로 댓글 놀이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거창한 위로의 말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해줄 누군가에 더 목마른 우리에게, 키크니가 마련한 작은 공간은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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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 전까진 큰 기대를 안했던 책인데 생각보다 재밌는 그림과 창의력 충만한 그림들을 보면서 글자나 내용이 없이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서 왠지 웃게 되는 책이랄까
창의력 충만한 그림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그려달라는 그림을 또 얼마나 상상력 충만한 그림으로 보여줄지 책을 넘기면서 두근두근 설레었던것 같다.
재미난 그림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건 가슴 아리는 그림들
가족들에 관한 부분이 될수도 있고 반려동물 또는 길에서 사는 아이들 그리고 버림받은 아이들까지 그런 주제들은 항상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것 같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의 이야기도 슬펐지만 이미 돌아가신 가족들을 그려달라는 글들이 많았는데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나에게까지 전해져서 더 가슴 아팠던것 같다.
워킹맘의 그림 요청도 가슴이 아리는 주제였고,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가슴아픔이 있어서 놀랐다.
처음에 봤을때만 해도 마냥 즐겁고 재치있고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중간중간 눈길을 끄는 그림들을 보면서 같이 가슴 아파하고 같이 눈물짓는 무언가가 있었다.
책을 다 넘기고 마지막장에서 울컥
작가님은 참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사람인것 같다.
처음엔 그냥 그림만 있고 내용도 없고 뭐 그런 책이겠지 싶었는데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책이 될줄이야
앞으로도 작가님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재미 즐거움 웃음 꿈과 희망 그리고 그리움까지 오래 오래 선물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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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의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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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의 시대는 끝났다. 마케팅은 '진실한 삶'이 향하는 방향에 있다!" 타성과 관행에 젖은 마케팅에 새로운 불씨를 지펴줄 마케팅 거장 세스 고딘의 10년 만의 신간.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마케팅 무력감의 시대, 타성과 관행에 젖었던 마케팅에 새로운 불씨를 지펴줄 세스 고딘의 새로운 책이다.

기획, 제조방식, 상품의 질이 아무리 뛰어나도 마케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시대가 되었다. 기업은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빨리,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붓는다. 신문.TV 광고를 하고, SNS 팔로워 수를 불리는 데 혈안이 되고, 의미 없는 스팸 메일과 문자를 돌린다…. 그러나 이제 영혼 없는 속임수는 통하지 않는다. 소비자는 빤한 의도를 거부하며, 마케팅을 조롱하기까지 한다. 이제 우리는 다르게 해야 한다.

마케팅에 관한 한 차원이 다른 통찰력을 독자에게 선사해왔던 세스 고딘. 그는 미디어가 사라지고 소음 가득한 이 시대에, 과연 진정한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개념부터 다시 정의한다. 겉으로 보이는 거대한 시장의 흐름 속 존재하는 미세한 역류(逆流), 그 안에서 펼쳐지는 논리로 설명될 수 없는 복잡다단한 심리, 그리고 사람들의 진심이 향하는 욕망의 방향을 섬세하게 분석한다.

변화 속에서 중요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위기의 시대에 마케터가 무엇을 봐야 하는지, 어떻게 다르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 명확히 알려준다. 마케팅의 고전이라 불리는 <보랏빛 소가 온다> 이후 10년 간 마케팅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연구한 저자 특유의 깊은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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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땐 마케팅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읽고 공부하고 마케팅을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어떤 사람에게든 포함되는 말인듯 한데 무슨일을 하던 마케팅이 중요하다 라는 설명을 해주는 책이라 마케팅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마케팅의 원초적인 뜻이라던가 뭘 하던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기본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서 마케팅을 공부하기 위한 책으로는 조금 아쉽고 기본서 라는 느낌의 책이었다.
나는 마케팅에 별로 관심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크게 와닿는 내용들은 없었지만, 그래도 기업들이나 사람들이 살아감에 있어서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던것 같다.
본인이 사업을 하던 회사를 다니던 마케팅이 고객과 기업간의 상호작용 뿐만 아니라 회사 내에서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좀 더 알리고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내일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는 그리고 내가 기획한 일들을 알리는것 까지 모든 부분에 마케팅이 들어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케팅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면서 프로그램 적인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조차 마케팅의 일환이 될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떤 일에 대해 일일히 사람들에게 찾아가 설명하는 것과 자리에 앉아서 메일을 보내는것 그런 조그마한 마케팅이라고 전혀 생각치 못한 조그마한 생각의 전환들도 마케팅의 일환이 될수가 있다는걸 새롭게 알았던것 같다.
예전과는 다른 방식의 마케팅들이 먹히는 요즘 아날로그적인 광고보다는 돈이 안들어가는 유투브나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게 더더욱 확실한 효과의 마케팅이 될수가 있다니, 관심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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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신의 아이 1~2 세트 - 전2권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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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범죄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을까?”

제5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해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한국에서도 『천사의 나이프』『돌이킬 수 없는 약속』등의 작품으로 팬층을 공고히 한, 야쿠마루 가쿠의 신작 『신의 아이()』가 몽실북스에서 출간된다. 야쿠마루 가쿠는 한 인터뷰에서 “내면에 뭔가 크게 자리한 것이 없으면 장편을 쓰기 어렵다고 생각했고 지금의 나 자신이 강렬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고 소설을 대하는 자세를 밝힌 바 있다. 오늘의 그는 『신의 아이』를 통해 제대로 된 부모도,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호적도, 어떤 관계도 없이 살아온 한 천재 소년의 삶에 집중하고 있다.

 

2.

 

제5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해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한국에서도 <천사의 나이프>,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등의 작품으로 팬층을 공고히 한 야쿠마루 가쿠의 장편소설.

야쿠마루 가쿠는 한 인터뷰에서 "내면에 뭔가 크게 자리한 것이 없으면 장편을 쓰기 어렵다고 생각했고 지금의 나 자신이 강렬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고 소설을 대하는 자세를 밝힌 바 있다. 오늘의 그는 <신의 아이>를 통해 제대로 된 부모도,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호적도, 어떤 관계도 없이 살아온 한 천재 소년의 삶에 집중하고 있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출생신고도 되지 않아 호적이 없는 채로 살아온 주인공 '마치다 히로시'는 아이큐가 160 이상에, 한 번 본 것은 사진을 찍듯이 기억에 새길 수 있는 '직관상 기억'이라는 능력을 가진 범상치 않은 소년이다. 학교에도 갈 수 없고 사회적으로도 존재할 수 없었던 마치다는 매일을 어두운 터널 속을 걷듯이 학대당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공원에서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미노루를 만난다. 미노루는 늘 허기지고 혼자였던 마치다에게 매일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다 주었다. 마치다가 인간을 구별하는 기준은, 머리가 좋은 인간인가, 나쁜 인간인가 하는 것뿐이었지만 미노루는 마치다가 처음 접한, 구별이 되지 않는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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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때리는 것만이 학대가 아닌 방치하는것 굶기는것 등등 학대의 종류는 다양하고 넓다.
그런 학대로 인해 똑똑한 아이 천재인 아이 정상적으로 자랄수 있는 아이들이 도태되고 비정상적이게 자라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치다 역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에 남들보다 훨씬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던 아이였는데, 부모님에게 제대로 사랑만 받고 자랐다면 훨씬 더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채 자라났을텐데 어렸을적의 방임과 학대로 인해 어린 나이에 범죄자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이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자세는 아이가 어렸을때나 컸을때나 변함이 없었고, 그렇게까지 메마른 사람 밑에서 자란 마치다에게 삶이란 살아간다는 것이란 정말 고역이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지능이 약간 부족한 미노루의 손길 마저도 마치다는 너무 반가웠으리라
그렇게 어린 두 아이의 성장과정이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
어느 나라던 아이의 학대는 없어지지 않는것 같다.
전에 마더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일본에서도 아동 학대가 심심찮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드라마를 토대로가 아닌 드라마를 보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일본도 우리나라 못지 않게 아동학대가 많은것 같았다.
그런 환경에서 아이가 올바르고 곧게 자라기는 참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다 역시 제대로 살아나가기까지의 여정이 너무나 힘들었고, 다른 아이들은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으면서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힘들게 길을 돌아서 오는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서 안타깝고 왜 마치다는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가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건 본인의 의지가 아닌데 왜 이 아이를 만든 부모는 이 아이를 이렇게까지 몰아넣었는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책을 처음 봤을땐 작가님만 보고 미스테리 스릴러 책이겠지 라는 마음이었는데 이런 가족적인 소설이라 놀랐지만 읽으면서 참 힐링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것 같다.
일본 감성의 책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나름대로 나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소설속 이야기와는 별개로 아이에 대해 아동학대에 대해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내가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부터 시작해서 이런 사건들이 빨리 없어져야 할텐데 하는 생각까지..
부모의 학대는 아니었지만 얼마 전에도 또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뜨기도 했고 하다보니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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