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과학 - 우리가 세상을 읽을 때 필요한 21가지
마커스 초운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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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삼체와 소설 삼체를 보다가 
현대과학에 대해 너무 무지한 거 같아 기본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햔다는 개념으로 든 책입니댜.


기초과학 부터 현대과학에 이르기까지
그러한 설명이 나오면 

이러이러 하니깐 이렇게 되는 구나 라고 정말 문과생 정도로 이해만 하고 넘어갔더니,
서술되는 과학내용에 대해 그렇다니 그런거겠지만 정말 그런건가? 갑자기 의문이 계속 듭니다.

특히 삼체보다 보니, 천체물리학, 입자물리학, 핵물리학 적 개념 나올 때 이게 진짜 말이 되는 건가 싶어서.......

그렇다고 전문적인 물리학 책을 사서 읽기는 두렵고,
중고등학교 수준에서 과학개념을 다시 한번 정립해보자는 느낌으로 찾은 책입니다.


우선, 특별한 수식 거의 없고, 2-30페이지 정도로 핵심 내용만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대 생활에서 많이,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과학용어, 이론을 쉽게 설명해준다.(그래도 한번에 이해안되는 부분도 많다!)


21가지 기본과학이론


중력, 전기, 지구온난화, 태양이 뜨거운 이유, 열역학 2법칙, 판 구조론, 양자이론, 원자, 진화론, 특수상대성 이론, 뇌, 일반상대성 이론, 인간진화,

블랙홀, 표준모형, 양자컴퓨터, 중력파, 힉스장, 반물질, 중성미자, 빅뱅


21가지 이론


아주 쉽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과학지식이지만 막상 말하려면 한마디 하기도 힘든 이론들

20페이지 정도로 다이체스트 핵심 요약으로 다시 공부한다.


맨날 들을 때 이해했던, 그리고 바로 까먹었던 조석간만의 차 달의 인력, 지구의 중력 어쩌구 저쩌구

열역학 2법칙(엔트로피 법칙!/ 무질서도가 증가!)

태양의 중심, 

지구 온난화 이산화탄소의 작동방식과 소멸되는 양 등


너무 기본 개념인데[, 흐릿한 개념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물론 이 책으로 과학 지식을 다시 완벽히 살릴 수 없지만

기본 개념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간만에 집중해서 읽은 책



잃어버린 과학지식을 다시 깨우기 위해

첫걸음 부터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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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 - 피터에서 피터 2.0으로
피터 스콧-모건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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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모건 스콧(영국인)

로봇공학자이자 게이로, 컨설팅 회사에서 조직혁신과 개선을 주도하는 일을 하다가

말년에는 MND / PLS 원발성측색경화증 ; 루게릭병에 걸린 사람

책은,

병을 진단받기 까지의 과정, 진단 이후

피터모건 스콧의 학장시절 성적 정체성에 눈을 뜨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와 함께 난관을 헤쳐나가는 장면을 번걸아 보면서 서술된다.

다시말하지만,

읽는 내내, 나라면??? 이라는 생각이 든다.

불치병에 걸리면, 병을 이겨냈다는 의지가 생길까?

내가 성소수자인데, 사회로 부터 언정받는 투쟁을 자신있게 할까?(그냥 조용히 살까......)

세상 사람의 반이 손가락질 하는 모습(시끄러운 장면) 을 연출해야 할까......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세상은 이런 도전적인 사람들로 인해 조금씩 바뀌어 왔다.

성소수장에게 희망을(인권이 점차 발달하는 경향을 보라~~~)

같은 루게릭 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현재 루게릭병을 진단받게 되면, 2년후에 모든 신경이 마비되는 코스로 남은 여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패턴)

이 책에서는 "암묵적 규칙"이라고

세상을 지배하는 관행에 대해 / 이걸 깨는 것이 바로 "인간" 이라고!

그 규칙을 깨는 것이 인간과 동물과의 차이점이라고 계속 강조한다.

여기서 루게릭병을 보면,

신경이 마비되며느 나중에 몸의 근육을 쓸수 없어 마지막에는 자가 호훕도 곤란해지는 경우에 이르기 때문에,

신경이 마비되기 전에 후두나 항문 등을 미리 제거하고 인공물로 대체하는 작업

거기다가 말도 할 수 없기 떄문에 눈의 깜빡거림으로 대화와 의식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작업을 시도 하기 떄문에....

한국어판 제목이 <나는 사이보그가되기로 결심했다> 로 정해진 거 같다.


삶이 무력해지거나

따분하거나

순응하게 되는 요즘

조금이나마 으쌰으쌰 할수 있는 / 용기를 부여해주는 책이다!!!

결론은, 아직까지는 인간이 MND를 이기기는 어렵다는 전제하에

아이러니한 점은 , 피터 모건 스콧이 재단을 만들고, 또 자신의 사이보그화를

모두 공개해 사람들에게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큐멘터리 촬영도 같이 하는데,

피터 모건 스콧이 2년의 남은 여명을 진단받았지만,

훨씬 젊었던 (30대 후반)의 포로듀서가 지붕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먼저 죽었다는......

역시 세상일은 아무도 모른다

또하나 인상적인건,

3가지 목차(우주에 관한 피터모건 스콧의 법칙)

1.과학은 마법으로 통하는 유일한 길이다

2.인간이 중요한 존재인 것은 규칙을 깨기 떄문이다.

3. 사랑은 최종적으로 모든 것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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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할인]
임솔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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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아 작가님 신작 전자책으로도 나왔네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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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카인드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조현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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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오해(인간은 악하다!, 교정(교육)이 필요하다!, 과거는 약육강식의 사회였다.

홉스가 말한 자연상태에서 인간은 무질서하기 떄문에 사회계약으로 국가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 적절한 윤리교육과 인권 교육을 하지 않으면

보통 사람 누구나 히틀러가 될 수 있다! 등)

가 과연 맞는 말일까??

인간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유명한 격언, 심리실험, 사건 등을 구체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논박하고

사람들은 의외로 선하다는 개념을 확인하고, 그리고 오히려 모여서 사회를 구성해 살게 됨으로써 더욱 더 선할 수 있다는

그런 개념을

과거의 개념에 논박하고, 논증한다.

비행기가 비상착륙을 하다가 세동강이 났다고 가정해보자. 객실이 연기로 가득차면서 모든 사람은 이곳에서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이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

- 행성A 에서 승객들은 옆 좌석을 돌아보며 괜찮은지를 묻는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비행기에서 가장 먼저 빠져나갈 수 있게 도움을 받는다. 심지어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 행성B 에서는 모든 사람이 각자도생해야 한다.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밀치락달치락 아수라장이 된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들은 탈출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짓밟힌다

p.32

당신은 어느 행성에 살고 있는가?

행성A에서 산다면 어떨까?

행성A에서 우리가 사는 것이라면, 우리는 좀더 희망적이다는 것을 중간이후 결론으로 말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명도 후반부에는 알려주지만!

기본적으로 지금까지의 우리 삶이 행성A에서의 삶이라는 것을 다양한 오해를 하나씩 검토해보며 논리 전개를 해 나아간다.

파리대왕(lords of flies) 이라는 소설속의 무법자 어린이들

윌리엄 골딩은 이 소설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인간본성을 그린 것이라며 노벨상까지 받았지만

실제로도 이런 일이 일어날까???

이와 비슷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어린이들은 무인도에서 협력하며 생존을 위해 2년이상 "서로 죽이지 않고!" 지냈다!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와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책들에서 말한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의 만남

호모사피엔스가 어떻게 네안데르탈인은 쓸어버렸는가.....

저자 브레흐만은 호모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을 쓸어버렸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

오히려 호모사피엔스들이 모여살면서 감정을 나누고, 교류하면서 오히려 지능이 발전해 더욱 더 오래도록 생존하게 되었다는 것!

(이런 논리를 다양한 실험과 이론들로 설명해준다)

그외, 인간의 타고난 악성과 악의 평범성을 말하는 수많은 실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 스탠리 밀그램 실험, 캐서린 제노비스 죽음(거리에서 죽어가는 데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사건) ) 들이 오히려 일정한 조작과 제약된 조건속에서 이루어진 것에

너무 많은 권위가 부여되어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외, 재러드 다이아몬드가 <문명의 붕괴>에서 말한 이스터섬의 저주 ; 이스터섬 주민들이 서로 죽이고 죽여서 멸종했다는게 아니라 / 인구 추측 부터 잘 못되었고, 쿡 선장이 처음 이스터데이에 발견했을 때 이미 번성한 삶을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고, 오히려, 노예상으로 끌려가면서 원주민들이 줄어 들었다는 것!)

등 에 다른 이론도 있어서 신기했다.

즉, 우리는 생각보다 훨 착하다!는 사실을 알면 희망이 좀 더 떠오르지 않을까????

우리 인간의 본성에 대한 오해를 뒤로 하고,

우리 인간이 얼마나 친절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보상이나 잘못된 인세티브를 방지하고,

접촉의 위력을 통해 희망을 인간 서로서로에게 전염시키면

우리 세계는 약육강식의 사회가 아닌 새로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

플라시보와 노시보를 말하며 희망이 전염되면 플라시보를 통해 더욱 인간사회에 희망이 들불처럼 번지게 된다!!!

이런 희망을 통해 인류의 회복탄력성과 적응력을 근거로 인류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늘 그랫듯이 우리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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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온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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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정서 중 아직도 따뜻한 감정 중 하나가

육남매 버전이다.


어머니가 육남매를 엎고 키우는 그런 따뜻한 느낌

가난하고, 힘들고, 형제들끼리 싸우고 

더군다나 시대자체도 못살던 그런 시절이었지만

지나고 회상해보면 뭔가 따듯한 분위기


아마도 어렸을 때 티비와 만화로 접한 육남매 스타일 이야기 때문이다.


이 책 <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은

육남매 스타일의 주인공,

요시타케 신스케가 다양한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풀어헤치는 이야기다.

그런 따듯한 분위기의 글이 느껴진 책 분위기에

생각이란 걸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이다.


이게 뭘까? 이건 왜 이럴까? 세상에 궁금한 것 투성이인 아이들에게

더 궁금한 것과 해답을 육남매의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설명하는

아이들의 생각발전책!


아이들이 아기상어 보면서 춤추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책이라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생각을 통해 아이의 뇌세포 활동을 촉진시키는 것도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조카에게 주었더니 주인공 머리 3가닥 있는게 너무 귀엽단다.

그렇게 독서가 시작되었고, 조카는 자기도 생각 많이 한다고 자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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