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11.4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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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연년생의 딸들은 000과학잡지를 정기구독하고 있다. 3년정도 보았던 다른 잡지를 끊고  
과학잡지로 바꾸어 보고 있다.
솔직히 초등독서평설은 이번이 처음 보게 된것이다.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선입견이 독서평설이다보니 자칫 딱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섰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을 180도 바꾼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에서부터  세계명작, 시, 그리고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롯해서 경제에 관한 글, 그리고 이슈가 되고 있는 NEWS뿐만 아니라  과학의 영역까지 그리고 영어일기에 관한 TIP들,
만화로 배우는 사자성어, 보고 느끼는 신나는 체험세상에 대한 정보들 정말 어느것 하나 빠짐없이
부족한 것 없이 제대로 된 어린이를 위한  잡지이다. 다시말해  사회부분, 문학부분, 창의부분,
과학부분이 골고루 배합되어 있다.
전체적인 구성도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 딸들이 서로 먼저 보겠다고 다툴 정도이니 말이다. 그리고 몇번을 더 보고 또 본다.
무엇보다도 세계명작뿐 아니라 모든 구성에서 글 속에 있는 낱말들을 한자로 풀어주는 TIP이나
어려운 낱말들의 뜻을 적어놓은 TIP들이 아이들이 어려운 낱말도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어서
엄마입장에서는 편한 것 같다.
요즘 둘째아이가 어찌나 물어보는 것이 많은지 살짝 귀찮았는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평설에 실려있는 동화나 기사들 모두 초등 교육과정과의 연계이다.
관련 교과를 일일이 표시해줌으로써 엄마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는 것 같다.
부록이야기로 빼놓을수 없을 것 같다.
부록으로 초등독평 더하기가 있는데 초등독설을 모두 읽고 나 후에 하면 좋을 듯한 독후활동 프로젝트이다. 기사나 동화를 에 관련된 문제와 사술형으로 적어볼 수 있게 유도한 책이다.
딸들도 처음으로 본 독서평설이지만 나름 만족해 하는 눈치이다.
이제 고심은 나의 몫인것 같다. 다음달에도 독서평설을 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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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오렌지 나무
아니 피에트리 지음, 최정수 옮김 / 초록지붕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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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베르사유의 오렌지 나무] 는 한마디로 나의 후각을 매료시키는 향을 지닌 책이다. 
책 표지에서 상큼한 오렌지 향이 가득 풍겨나오는 듯한 파스텔톤의 표지가 나의 눈을 사로잡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마리옹이 만든 행수냄새이다. 나는 본래 향수를 싫어한다.  여자이지만 왠지 향수와는 친하지 않다.
진한 향수냄새나 조금 특이한 냄새의 향수에 조금 예민한 탓인지 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하지만 나의 이런 후각을 자극하는 것이 바로 마리옹의 행수냄새이다.
실제로 마리옹이 만든 향수냄새는 어떠한 냄새일까 너무나 궁금하다.
프랑스의 태양왕이라 불리는 루이 14세 때 베르사유 궁전을 주 배경으로 하여 펼쳐지는 이야기는 마치 영화를 연상시키는 섬세한 묘사로 읽는 내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아름다운 베르사유 정원의 모습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고, 바람에 실려오는 상큼란 오렌지 향기가 코끝애 맴돌기도 한다. 그리고 어려움에 맞서 꿈과 용기를 잃지 않는 마리옹을 보면서 때로는 같이 마음 졸이기도 하고 때로는 덜컥 가슴을 쓸어내리게 된다.
무엇보다도 마치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에  다녀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마리 테레즈 왕비를 독살하려는 몽테스팡 후작부인의 음모를 낱낱히 밝히게 되는 마리옹의 이야기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리옹이 지닌 목걸이 메달에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그 시대의 사회배경과 여성들의 생활이 잘 묘사되어 있어서 아이들로 하여금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드는 책 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리옹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는 [살인향수]와 [왕의 심장을 위하여]가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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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한우성 지음, 한준경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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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창피한 일이지만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가지 김영옥대령에 대해 아는 사실이 없었다.
5학년인 딸아아의 국어 읽기 교과서에 소개되신 분인데도 말이다. 그뿐만 아니라
2005년에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한국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 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더욱이 2009년 9월 미국로스앤젤레스에 김영옥대령의 이름을 붙인 김영옥 중학교가 생겼다는 소식조차 모르고 있었다.   김영옥 대령은 조국도 없는 이민 2세라는 멸시, 아버지의 독립운동에 따른 가난, 오늘날에는 상상도 못할 인종차별, 전쟁으로 생긴 장애등 모든 역경을 오로지 자신의 의지와 능력으로 극복하고 세계를 무대로 기상을 떨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었다.
그는 전쟁에서 뛰어난 공을 세웠고, 전쟁후에는 많은 전쟁 고아들을 돌보았으며, 사회적으로는 차별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하였던 것이다.
그의 탁월한 리더쉽은 여러 전쟁터를 누비는 동안 발휘되었고 그가 있는 한 전쟁에서 지지않으리라는  신념을 많은 병사들이 갖게 할 정도였다. 
어쩜 김영옥 대령은 우리나라보다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에서 더 알려진 전쟁영웅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등에 참전해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정부로 부터 최고무공훈장을 받았던 영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마치 영화나 소설속에 등장하는 용감하고 빠른 두뇌회전과 탁월한 리더쉽을 갖춘 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김영옥 대령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가질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그분의 말씀처럼 지금의 대한민국 사람들을 그분을 기억하고 그분을 기리며 그분을 존경해야한다.
그리고 그분의 이야기가 지금이라도 이렇게 우리에게 알려진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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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
이근철 지음 / 대교출판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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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영어 공부를 시작한지 3년정도가 지났을 무렵 영어일기에 대해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영어일기를 쓰게 하려는 나의 마음은 시작부터 벽에 가로막혔다. 
현실은 그리 녹록치가 않았던 것 것이다.
아이들의 단어량이 늘어가고 또 공부량이 늘어가면서 당연히 영어일기를 쓰겠지하는 생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던 중 아이 영어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그 해결책을 찾았다. 아니 그 출발점을 찾았던 것이다.
영어 일기의 왕 초보들은  일단은 남이 먼저 써놓을 것을 모방하고 살펴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주어진 문장에서 자기 스타일대로 조금씩 바꾸어 가면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고심끝에 그리고 반갑게 맞이한 책이 [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 이다.
우선 4계절에 맞는 내용으로 각 계절에 12개의 일기가 있어 총 48개의 일기가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3개의 일기를 학습한 후에 영어일기를 쓰는 방법과 영어 쓰기에 대한 기본 문법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함께 제시된 위인들의 글을 읽고 그즐은 어떤 글을 썼는지도 살펴볼 수 있는 너무나 알찬 구성이고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가장 쉽고 가장 접근하기 좋은 책인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시된 영어일기를 읽은 후 풀어보는 문제도 있고, 또 단어 익히기,
문장알아보기를 통해 중요문장표현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한 줄식 따라쓰기도 있어 어느것 하나 뻐짐없이 꽉 찬 구성이 마음에 든다.
영어 일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들을 위한 가장 확실히
안내를 해주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KBS2 2FM  굿모닝 팝스를 진행하고 있는 분이기에 왠지 믿음이 간다.
아이들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차근차근 영어일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 책과 더불어 함께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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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다한 숭고한 희생 한주호 닮고 싶은 사람들 5
권정현 지음, 이정선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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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슬픔과 안타까움에 온국민이 슬퍼했던 천암한 사건이 벌서 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2010년 3월 26일은 우리 서해를 지키고 있던 천안함 초계함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천암함에 타고 있던  46명이 우리 해군 장병들이 전사하거나 실종되는 안타까운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아직 꽃도 피워보지 못한 우리의 젊은 해병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은  책임을 다하려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던 한주호 준위를 잊지 못할 것이다.  저 깊은 바닷속의 천암함 속에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장병들을 구조하기 위해 자신의  건강따윈 안중에 없었던 것이다.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아이들의 아버지로써의 한주호 준위보다 바닷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장병들을 먼저 생각한 분이기에  더욱 숙연해지는 것 같다. 
해군 함정에서 사력을 다해 장병들을 구조하기 우해 힘이 빠져 차가운 바닷속에서 마지막 생을 다하셨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살신성인의 정신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무엇보다도 한주호 대위에게 우리 아이들이 본받을 점은 책임을 다하는 삶인 것 같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쉬운 길보다는 조금은 어렵더라도 모두를 위한 길을 택했으며, 항상 투철한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그였기에 과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인이었다 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의 어려움을 비관하지 않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었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이 많고 마음이 따스한사람이었다. 비록 우리의 곁을 떠난 한주호 준위지만 서해바다의 용이 되어 우리의 서해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영원한  해병이 되어 영면하시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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