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하다 말하지 말고

아쉬움에 미련 갖지 말고

원망 할것도 밉다 할것도 없다.


끝이 정해진 결말속에서

함께 한 순간들에게 감사하자.

한 조각 마음 나눠가진 것에 감사하자.


끝이 정해져 있다고

아파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흐르는 강물 위에 욕심을 놓는다.


흘러가다가 물살에 밀려 잠시 멈추면 멈추는대로,

흘러가다가 바위에 걸려 그자리에서 빙빙 돌면 도는대로,

흘러가다가 더는 갈 곳 없어 막힌곳에 이르면 이르는대로,


다만, 폭포아래로 추락하지 않기만를 바래본다

 

                                                  -  줄리엣지, 생각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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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8 17: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기 핸디캡 전략 (Self-handicapping Strategy)


사람들은 어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상황을 무의식적으로 모면하려고 한다. 그래서 학교 가기 싫은 학생들은 꾀병을 부리고, 시험이 부담스런 사람들은 시험에 떨어졌을 때 자신의 실패를 방어할 구실을 만든다. 이렇게 스스로 핸디캡을 만들고 나서 실패하면 자신이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며 자존심을 보호하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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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2-0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아침마다 출근하기 전에 병 걸릴 것만 같아서요..ㄷㄷㄷ

줄리엣지 2017-02-08 14:32   좋아요 1 | URL
저두 요즘 급 우울모드로 아침마다 전쟁 아닌 전쟁입니다.. 저와의 전쟁^^
유레카님~화이팅입니다^^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못 받아들이는 데서 오는 경우가 많다.

서로의 다름을 머리로는 '축복으로 생각해야지.' 결심하지만 실제의 행동으로는

'정말 피하고 싶은 짐이네'하는 경우가 더 많기에 갈등도 그만큼 심화되는 것이리라.


나하고는 같지 않는 다른 사람의 개성이 정말 힘들고 견디기 어려울수록 나는 고요한

평상심을 지니고 그 다름을 아름다움으로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한다.

꽃이 진 자리에 환희 웃고 있는 싱싱한 잎사귀를 보듯이,

아픔을 견디고 익어가는 고운 열매들을 보듯이....


               - "꽃이 지고나면 잎이 보이듯이"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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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愚民)ngs01 2017-02-06 16: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제부터인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 보다는 틀리다는 표현으로 상채기를 내는 사회가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저부터 반성해 봅니다.

줄리엣지 2017-02-06 17:15   좋아요 2 | URL
ngs01님 말씀대로 나와 다름을 인정해주는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나의 기준에 맞추려 하지 않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것이 아님을 깨닫는게 어쩜 평생의 숙제가 될듯합니다. 이론은 알겠는데 실천 또한 안되는게 사람인지라..
편안한 월요일 저녁되세요^^
 

 

 

어느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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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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