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지금 자기에게 맞는 삶을 살아야 한다.
멀리 보기보단 주변의 가까운 풍경을 감상하고,
기쁜 일도 힘든 일도 스스로 즐기면서 감당하자.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눈앞에 있는 일들을 해결하고,
자기 자신을 책임지고, 타인의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고,
나 역시도 타인에 말에 쉽게 흔들리지 말자.
믿음이란, 계단의 끝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누구나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으니까.
대학을 가고 학위를 따야만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건 아니다.
학식있고 머리가 좋아야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랑할 줄 아는 가슴만 있으면 된다.
영혼은 사랑으로 성장하는 것이니까.
그리고 이것은 진실이니까.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갈림길 위에 선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을 하나뿐이고, 그 순간 나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선택을 믿어야 한다.
미래란 과거나 현재에 내가 선택한 결과에 불과하다.
우리는 흔히 시간의 흐름을 과거-현재-미래로 나누지만
사실 시간은 흐르는 강물처럼 하나이다.
미래는 오늘 내 선택의 자연스러운 결과일 뿐이다.
독서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
조용히 잘게 씹으면 그 맛이 오래가지만
시끄럽게 마구 씹어 삼키면 끝까지 맛을 모른다.
- 주희(朱熹) -
고독의 밑바닥을 치지 않고는 결코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그건 슬픈 일이다.
글 쓰는 일에 사로잡히게 될까봐 점점 더 몸을 사리게 되는 것도,
그 고독하고 처절한 암중모색을 견딜 만한 힘이 나에게 남아 있지 않다는 걸
남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