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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올거라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

여기 서 있으라고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물끄러미 선 채 해가 저물고

웅크리고 앉아 밤이 깊어도

결국 너는 나타나지 않잖아

거짓말 음 거짓말



내겐 잘못이 없다고 했잖아

나는 좋은 사람이라고 했잖아

상처까지 안아준다 했잖아

거짓말  거짓말 음

다시 나는 홀로 남겨진 거고

모든 추억들은 버리는 거고

역시 나는 자격이 없는 거지

거짓말 음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말은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너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철썩같이 믿었었는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이적의 노래이다.

처음 들었을때부터 가슴에 와닿는 가사에

애절한 보이스에 흠뻑 빠져들었던 노래이다.

오늘은 이 노래가 계속 입에서 맴돈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하면서....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

이성적 사고와 감성적 가슴이 혼돈에 빠져들어 따로 놀고 있다.

아프다.  그리고 지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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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인터넷글들을 보다 공감되는 글이 있어 적어본다.

 

기쁨을 나누면 질투되어 돌아오고..

아픔을 나누면 약점되어 돌아온다..

 

순간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절로 공감을 하게 하는 말이다.

나 역시도 아픔을 나누고자 한 이야기들이 나는 물론 가족들까지 힘들게 한적이 있으니까..

삶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기에

팍팍함들이 이런 말들을 만들어 낸걸까..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아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들은 이젠 옛이야기가 되는 것인가 보다..

왠지 모를 씁쓸함이 입안가득 퍼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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