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살인 1
베르나르 미니에 지음, 윤진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바르니에 치료감호소 주변에서 목이 없는 말의 사체가 발견되는 사건에서부터 시작되는 스릴러 소설 [눈의 소설]은 읽는 동안 끊임없이 범인의 윤곽을 찾기 위해 나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하지만 도입부에서는 쉽게 책속으로 빠져들지 못하고 책의 주위를 빙빙돌았다. 하지만 두번째 사건이 발생하고부터 빠르게 전개되어지는 흐름에 따라 나역시도 책속으로 빨려들어가 두께감이 있는 소설 2권을 순식간에 읽었다.

 


 



 

세르바즈 경감이 계속되는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하나한 풀어가는 과정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스릴러 소설답게 긴장감과 범인인줄 알았던 지글레르 대위의 반전된 상황이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무엇보다도 범인이 연쇄살인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이 된 사건들의 전모가 들어났을때는 공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어찌보면 악마같은 4명에 대한 죄값을 꼭 치르게 해야 하는것이 옳았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느덧 나도 공범이되어 함께 했던 책이었다.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하얀 설원이 눈앞에 펼쳐져 무더위를 잊게 했던 책이었다.

어느순간 나도 책속의 찬공기와 하얀 눈을 맞으며 범인들을 추적해가는 세르바즈 경감과 함께 하고 있었다. 소설이라기보다는 실화에 가깝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현실적인 감각과 빠른 전개로 나를 사로잡은 소설이었다.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09-01 15: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1 1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4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4 1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4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4 1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4 15: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4 15: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4 15: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4 15: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4 1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4 15: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4 15:5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