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은 여러 맛이 나는 사탕과 같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여러 맛의 사탕들이 가득 들어있는 봉지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 물고 그 사탕이 녹을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성마르게 깨물어 먹고 또 다른 사탕을 입에 물며 행복해 하던 유년시절의 사탕봉지가 아닌..

 

사탕하나 꺼내 물고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그 사탕이 다 녹을 때까지 충분히 맛을 즐겨주고 다시 다른 사탕을 입에 물때의 행복함이 마치 시를 읽는 행복이라는 것을 불혹을 지나고서야 깨닫게 되었다.

 

한편의 시속에 녹아져 있는 시인의 시심을 다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나에게 말을 거는 시인의 모습을 희미하게나마 느낄 수 있다.

그 맛이 시가 주는 맛일까..

 

[희망을 노래하다] 대구 시인협회 시인 분들이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시를 통해 따뜻한 마음과 시가 주는 행복으로 인해 자금의 현실에 위로를 보내준다.

시와 더불어 함께 실려있는 사진들과 그림들을 통해서도 마음의 위로의 손길을 건네준다.

 

한편 한편의 시들이 주는 마음속의 울림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유레카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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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2-08 14: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읽어 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

줄리엣지 2017-02-08 14:30   좋아요 2 | URL
부족한 마음이나마 시심을 헤아릴수는 없지만 정성껏 한편 한편 읽었습니다.
한 편을 시를 한 번 읽을때와는 두 번 읽을때의 맛이 다름을 느낍니다. 아마도 세번째 읽게되면 또 어떠한 맛을 줄지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유레카님 덕분에 좋은 시들을 읽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수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