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이 복잡하지.

어딘가에 위로를 청해도 돌아오는건,

오히려 너를 힘빠지게 하는 힘내라는 말뿐이고

잠이 안 오는 새벽에 깜깜한 하늘을 쳐다봤을 뿐인데

달이 우는듯, 너도 울게 되잖아


다 괜찮아, 나도 그랬어.

원래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기란 어렵지만

그 상황을 아는 사람은 이해할 수 있거든.

그래서 나도 작은 위로를 해줄 수 있는 거야.

너처럼 힘든적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힘들겠지. 괜찮지 않을 거야. 그래도 괜찮아야만 해.

나는 네가 무너지는 걸 바라지 않거든

그럼 아주 작은것 부터 다짐하자.

내일 뜨는 달이 우는것처럼 느껴지지 않게 네 마음부터 진정시키는 거야.

오늘은 달이 울었지만 내일은 선명하게 보겠다는 다짐.

그런 마음이라도 가져주면 좋겠어. 무너지지 않고.


                            -무너지지만 말아 / 흔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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