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학창시절 - 알렉산드로스 대왕부터 헨리 키신저까지 세계사를 바꾼 60인의 성장일기
게르하르트 프라우제 지음, 엄양선 옮김 / 황소자리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날로 치열해지는 사교육과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공교육 사이에 우리 아이들은 학원으로 과외로 내몰리고 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지 오래이고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간큰엄마 소리를 듣는 것도 다반사이다.


이만큼 우리 아이들의  공부라는 울타리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 채 허덕이고 있다.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야 괜찮겠지만 공부에 아직 흥미를 느끼지 못한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공부라는 것을 더 멀리 할게 만드는 것임을 모르는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묵인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 천재들의 학창시절 ]에는 60명의 우리에게 익숙한 위인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져 있다. 한권에 60명의 이야기를 담다보니 자연스레 한 인물에 대한 분량이 2~3페이지 정도이다. 그리고 60여명의 위인들을 6장에 걸쳐 분류를 해놓아 골라 읽는 재미에 지루하지 않는 구성을 지니고 있지만 한 인물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다루지 않아 조금은 안타깝다.  


천재들의 학창시절은 그리 순탄치 많은 았았던 것이 사실이고 남들보다 뛰어나기보다는 남들보다 뒤쳐지고 낙제생임을 낙인찍히는 일도 다반사였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배우는 즐거움, 내가 아는 지식을 평가받고 인정받는 기쁨, 새로운 지식을 좀 더 파고들어 또 다른 세계를 깨우치는 행복, 강요된 학과 공부를 넘어 점점 더 많은 진리를 터득해가는 열정등이 그들의 삶아 녹아져 있었던 것이다.


일률적인 교육방식으로 아이들을 억압하고 아이들에게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들 스스로의 장점을 인정해주고 그것을 키워나갈 수 있는 우리의 교육현실의 일대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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