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복통 봉이 김선달 - 아름문고 시리즈
박송 지음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1990년 11월
평점 :
절판


난 이 책은 학교 벼룩시장에서 200원에 사온 책이다.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책 표지의 그림이 너무 웃겨서 책의 내용도 무척이나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사게 된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다 재미있고 봉이 김선달을 왜 봉이라고 불렀는지도 책에 나와있다.

이야기는 총 15개의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있다.

할아버지의 손자 철이가 할아버지의 봉이 김선달 이야기를 듣고 나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서 나중에는 선생님과 겨루게 되었다.

나 그중에서도 '제 똥에 주저않은 인색한 봉사들'이란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 까닭은 돈을 빌리면 이자를 많이 갚게 해서 사람들을 빈털털이로 만들어서 다시 또 돈을 빌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 봉사들을 김선달은 혼내주기 위해 가짜 생일잔치를 벌이게 된다.

먼저 깨진 그릇을 잔뜩 모아 오두막에 넣어두고 봉사들을 서로 싸우게 만든 다음 낫으로 오두막을 무너지게 해서 봉사들에게 깨진 그릇값을 물어내라고 하였다. 김선달에게 속아 넘어 간 봉사들은 결국 김선달에게 돈 천냥을 모아서 주기로 약속하고 물에 빠진 생쥐꼴로 집으로 돌가면서 '우리 똥에 우리가 주저 앉았네'라고 말한 이야기였다. 결국 봉사들은 김선달에게 천냥을 주었을 것이다.

나는 봉이 김선달이 지혜와 꾀가 많고 익살스러워서 난 봉이 김선달이 최고로 광대같이 멋진 사람 같다.

그리고 못된 사람들고 혼내주니 일지매 보다 더한 의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난 봉이 김선달의 대왕팬이 될것이다. 그리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착한 사람이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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