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 닮고 싶은 사람들 7
김선희 지음, 김보혜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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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렸을 때 꿈중에서 성악가를 꿈꿀때가 있었다. 딱히 노래를 잘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TV에서 보여지는 성악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어린 나의 눈에는 너무나 매력적으로 보였던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노래할때마다 성아갛는 사람들의 모습과 소리를 흉내내려 애썼던 모습들이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 

[ 신이내린 목소리 조수미]는 문이당의 닮고 싶은 사람들 일곱번째 책이다. 문이당에서 출판되고 있는 책들을 모두 가지고 있을 정도로 닮고 싶은 사람들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책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사랑받는 프리마 돈나 조수미. 사람들은 그녀의 목소리를 신이 내린 목소리라 칭한다. 물론 조수미씨가 성악에 어울리는 목소리르 가지고 태어난것은 사실이지만 오늘날 그녀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피나는 노력들을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싶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진 조수미씨의 목소리는 타고난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그녀의 피나는 노력들. 그래서일까 그녀의 목소리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다.  성악의 본 고장에서조차 인정받은 그녀의 재능은 타고난 재능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놀라운 음악성과 절대음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요즘 우리 딸들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종종 말하곤 한다. 음악이 좋아서일수도 있지만 TV를 통해 보여지는 가수들의 화려한 생활이 더 부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좀 더 시야를 넓게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권해본다. 단순히 클래식은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닌 아름답고 멀리있는 것 같지만 우리에게 친근한 것이란 걸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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