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신하냥 고양이 폼폼 - 털실을 돌돌 감아 만드는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 폼폼 시리즈 3
trikotri 지음, 박재영 옮김 / 라의눈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상당히 귀여운 책~

 

털실로 직접 만들 수 있는 <폭신하냥 고양이 폼폼>

표지를 보고 진짜 폼폼으로 만든게 맞나?!

정말 폼폼 메이커만 있으면 저렇게 정교하게 무늬까지 표현 할 수 있는걸까? 

굉장히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었고 직접 책을 보면서도 많이 놀랐다.

생각보다 더 많은 고양이들이 나와서~ (30종의 고양이와 생쥐)

생쥐는 고양이 장난감으로 만들어 주면 참 좋을듯~^^

작가님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 아이들을 만드셨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서 집에 있는 폼폼메이커로 가장 쉬워 보이는 아이를 골라 만들어보기도 했다. 

마지막에 캣츠아이를 붙이고 싶었지만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몰라서 나중에 알아보는걸로~~

일단 설명서대로 따라하면 생초보라도 얼추 모양이 나온다. 니들펠트용 바늘이 있으면 훨씬 더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을 듯. 

 폼폼메이커와 함께 여러가지의 부자재들이 필요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작가님 덕분에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으니..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책 뒷면을 보니 동물모양 폼폼, 강아지 폼폼이란 책도 있던데 그 책들도 보고 싶어졌다.  

또 하나의 취미가 생긴듯.

비록 작가님 만큼은 못 만들겠지만 귀여운 고양이들을 보고 있으니 필요한 부자재를 구입해서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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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의 손뜨개로 꾸미는 집 - 레트로 홈 스타일링을 위한 손뜨개 프로젝트 20
엠마 램 지음, 이순선 옮김 / 황금부엉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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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손뜨개 책을 만났어요~ 보면 볼수록 우리 집도 이렇게 예쁘게
밝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팍팍~!!!!!

 

표지를 보자마자 "어머나~~ 이런 느낌 참 좋아"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면서
어떤 작품이 실렸을지 몹시 궁금해졌어요~^^

 

작은 소품들과 다양한 쿠션, 냄비받침, 그리고 큰 작품까지~!!!
종류별로 많은 작품들이 실려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고 따라 하고픈 작품도 많은 책~!!!
<<손뜨개로 꾸미는 집>>
많은 작품 중에서 마음속에 쏙 들어오는 작품들 위주로 사진을 찍어봤어요~ 헤헷

 

꽃 화환~ 밋밋한 방문이나 벽에 걸어두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몽상가의 드림캐처~ 요즘 손뜨개로 만든 드림캐처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작품 보면서 앗~ 이걸 따라 하면 되겠구나~싶었어요~ㅎㅎㅎ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작품도 예쁘지만 배경이 참 예쁜 것 같아요.
그래서 작품이 더 예쁘게 보여요~

큰 사이즈의 꽃무 벽걸이~ 이렇게 깔끔하게 만들어도 예쁘고~
다양한 색으로 조금 더 화사하게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전부 다 만들어보고 싶은~ 후훗

심플한 전통적인 원형 냄비받침~
가장 보편적인 냄비받침이지만 색상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화려한 장미 냄비받침~ 진짜 예쁘다~라는 생각이 팍팍 들면서 이건 아까워서 냄비받침으로는 못 쓸 것 같아요~ㅎㅎㅎ 

레이스 무늬 데이지 냄비받침~ 제가 요즘 냄비받침에 푹 빠져 있는데..
이 작품은 진짜 갖고 싶어요~ 깔끔하면서도 고운 작품~!!!

빈티지 스타일의 전통적인 메달 모양 냄비받침~
이 작품도 색상이 마음에 들었어요~ 흰색은 어떤 색이랑 있어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팔각형의 팝콘 무늬 냄비받침~
팝콘 무늬~ 올록볼록 입체감이 좋아서 제가 참 좋아하는 무늬에요~
이 작품도 꼭 따라 해보려고요~ ㅎㅎㅎ

다양한 쿠션 작품들~ 다 예뻐요~ 진짜 마음에 쏙 드는~~^^

조그만 사각형 패치워크 쿠션~
깔끔하면서도 밝은 느낌이 참 좋아요~ 요즘은 이런 스타일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스카보로 록 바닥 덮개~
저는 사각형의 바닥 덮개를 좋아하는데 이 작품 보고 원형도 참 좋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저자가 이 작품을 설명한 글을 읽고 난 후에는 작품이 더 마음에 들었고요~ ㅎㅎㅎ
저도 비슷한 추억이 있어서 그런가봐요~ㅋㅋ

데이지와 작은 물방울무늬 무릎 덮개~
이 작품도 참 예쁘죠~ 모티브 사이에 있는 작은 물방울무늬가 참 예뻐요~^^
작은 쿠션으로 만들어도 예쁠 것 같아용~~^^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그림 도안과 함께 글 도안이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그림 도안이 편하지만.. 큰 작품의 경우에는 그림과 글이 함께 있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손뜨개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아기자기 예쁘게 만든 작품들로 집을 포근하게 꾸미고픈 마음이 들어서 조금씩 따라 해보려고요~
초보지만 설명이 꼼꼼해서 잘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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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프랑스 자수 2 야생화 프랑스 자수 2
토츠카 사다코 지음, 강수현 옮김 / 디자인이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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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언제 보아도 늘 아름다운 야생화 자수 작품들.

보고 있으면 감탄이 마구마구 터져 나오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특히나 토츠카 사다코 님의 작품은.. 아름다우면서도 매우 섬세하다.

야생화 프랑스 자수 1권도 내 마음에 쏙 들었는데.. 2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멋진 작품들이 담겨 있었다.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꼭 따라 해보고 싶은 작품들만 찍어서 올려본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안 좋음... ㅠㅠ)

야생화 프랑스 자수 2권에는 액자와 양산, 손수건, 테이블클로스, 테이블센터, 거울, 모자걸이, 쿠션, 슬리퍼, 도일리, 서랍장 등등 24가지의 작품이 실려있다.

수를 놓아 집안 꾸미기에 활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이 많은 작품들을 언제 다 만들 수 있었을까?.. 멋지다. 진정한 금손~!!!이라는 말을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기도 하고..

내 마음에 쏙 든 어떤 한 작품을 골라 원단에 본을 그리고 조금씩 따라 해 보았다.

이 책에는 코스모 자수실이 쓰였고..

도안에는 자수실 번호 옆에 몇 가닥의 실로 수를 놓아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아래 사진 참조)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같은 기법을 사용했더라도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 보이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도 설명해주고 있고~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책이라 자수를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야생화 자수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꼭 소장하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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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간들 - 이보영의 마이 힐링 북
이보영 지음 / 예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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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책을 통해서 위로받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몇 년 전에 강호동 씨가 진행하던 <달빛 프린스>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연예인들의 책 이야기...

연예인들은 책을 읽지 않을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들이 한 권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가 없어서..

별 기대 없이 첫 회를 봤는데.. 다소 산만한 느낌도 들었지만.. 의외로 재미도 있고 진지한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몇 개월간 빼놓지 않고 보았던 프로그램이었다.

어느 날 그 프로그램에 배우 이보영이 나왔고.. 한번 읽고 책장에 꽂아둔 책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서..

그날은 그 책을 꺼내 보면서 프로그램을 시청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사랑하는 것을 똑같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무척이나 반갑고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호감이 생기는 편이라..

그날 이후로 이보영.. 이란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렇게 큰 관심이 생길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나는 그녀가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지..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무엇인지..

평소 책은 어떻게 읽으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등등...

궁금한 것이 너무나 많았기에..

이보영이 쓴 <사랑의 시간들> 이 책은 보자마자 무조건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는 어린 왕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꾸뻬 씨의 행복여행, 창가의 토토, 노란 손수건, 스님의 주례사, 미 비포 유 등등

총 23권의 책 이야기가 실려 있다.

다양한 책 목록을 쭉 살펴보면서.. 그녀와 내가 취향이 상당히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읽은 책들을 그녀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읽었을지.. 궁금함이 커지면서.. 하나씩 천천히 읽어보았다.

읽을수록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그녀의 매력에 퐁당 빠지는 느낌이었다.

어쩜 이렇게 마음에 와 닿는 글이 많은지...

배우로 작품을 통해 보는 모습 외에는 내가 전혀 모르는 이보영.. 이란 사람의 매력을 마구마구 느끼며

한 장, 한 장 아끼면서 읽었다.

또 중간중간 그녀의 수수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면서 아름다운 사람은 크게 꾸미지 않아도..

그냥 있어도 저렇게 빛이 나는구나.. 새삼 느끼기도 했고..

책을 통해서 이렇게도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다시금 놀랐다.


이 책을 읽으며.. 잊고 있었던 책들을 오랜만에 다시 읽고 싶어졌다.

시간은 흘렀지만.. 여전히 처음 그 책을 읽었던 그날의 느낌은 마음속에 남아 있으니..

오랜만에 책을 펼쳐보면 옛 추억 속으로 빠져들 것만 같다.

잊고 있었던 순간과 생각들을 떠올리게 해줘서 고맙고..

책을 덮은 후에.. 나에게 책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보았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릴 적부터 함께 해서.. 너무나도 익숙한 것, 그리고 소중한 친구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리고 책은 여전히 내 곁에서.. 지루하고 따분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이 되고,

마음 심란할 때는 좋은 친구가 되고.. 언제나 변함없이 설렘을 안겨 준다.

내가 모르는 세상을 보여주기도 하고 무식한 나를 일깨우기도 하기에..

책을 좋아해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도 했다.

누군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를 들으며..

책 자체에 대해서.. 그 의미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았던 <사랑의 시간들>

앞으로도 생각날 때마다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어른이 된다는 무게감에 짓눌릴 때가 많다. 마음은 시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데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걸까. 한때 내가 다 자랐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어른인 척 행동해야 똑똑한 사람인 줄 알았고, 경험하지도 못한 세상을 다 안다고 착각했다. 그런데 그것이야말로 어린 왕자가 안타까워한 어른의 모습이었다.

   - p. 30 -


『어린 왕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역시 '길들이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린 왕자와 장미꽃, 그리고 여우의 이야기에는 세상의 모든 인간관계가 다 어우러져 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인연이다.  길들이기란 인연을 이어가는 비밀이 아닌가. 서로를 어떻게 길들이느냐에 따라 인연의 의미가 달라진다. 길들이기에 대한 부분을 읽을 때마다 뭉클해진다. 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남고 싶은지, 인연들을 잘 쌓아가기 위해 어떤 마음을 기울여야 하는지 『어린 왕자』를 다시 읽으며 돌아본다.

   - p. 31 -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느 나이에 읽느냐에 따라 이해하는 폭이 달라진다는 것은 책이 지닌 신비로움 중 하나이다. 몇 년 전부터 나는 어릴 때 읽었던 고전을 다시 읽는다.

의무감으로 읽었던 그때와는 울림의 크기 자체가 다르다. 마치 다른 책을 새롭게 읽고 있는 것만 같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르기에 같은 내용도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인생을 조금이라도 맛본 후에야 이해할 수 있는 책들을 그때 뭘 안다고 끌어안고 있었을까.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읽는 일은 뜻밖에 찾아온 흥미로운 여행과도 같다.

   - p.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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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로맹 퓌에르톨라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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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꿈꿨던 세계 여행.

그때는 눈을 감으면 가고 싶은 나라로 순간 이동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고..

클수록 내게는 그런 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누군가 나를 세계 여러 나라에 데려가 주었으면 했었다.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이 긴 제목의 책을 읽으며

어릴 적 내가 품었던 생각들이 마구마구 떠올랐다.

그렇게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던...


이 책의 앞부분을 읽을 때까진... 이 책의 주인공이자 인도의 고행자.. 아자타샤트루 라바슈 파텔에게 크게 마음이 가진 않았다.

마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은 돈으로 프랑스 파리에 온 그가.. 보여준 행동은 100% 사기꾼의 모습이었기에...

그는 택시기사에게 가짜 돈으로 요금을 지불하는 척하면서.. 기사의 시선을 뺏은 후.. 다시 가짜 돈을 챙겼으며..

그 가짜 돈으로 이케아 매장에서 침대를 구입하려고 했고..

자신의 끼니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일부러 부딪혀 선글라스를 깨진 척하며 보상금과 함께 식사를 대접받고..

이케아 매장에 숨어서 잠을 자고 식당에서 무전취식까지 한다. 그리고 여유롭게 이케아 침대 위에 앉아 신문도 보고...

그가 세운 계획은 내가 보기에 엉성했고..

이렇게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사람을 속이는 그를 좋게 볼 수는 없었지만..

그가 옷장에 숨게 되고.. 그 옷장을 통해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리비아, 그리고 다시 프랑스로 오기까지..

긴 여정 속에서 차츰 변하는 그를 보며 내 나름대로 느끼는 바가 컸다.


인도에서 태어난 그가.. 낯선 나라.. 그것도 잘 사는 나라에 와서 새로운 것을 접하고.. 신기해하는 모습...

낯선 여인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보는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기도 하고...

우물 안 개구리 같았던 그에게도 조금씩의 변화가 생기긴 했지만..

변화의 가장 큰 계기는 아무래도.. 영국으로 가는 동안 불법 이민자들과 만나게 된 것이 아닐까...

자신만 알고 자신의 인생만을 생각했던 그가..

자식들을 위해서 크나큰 위험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는 사람들의 삶을 알게 된 후로.. 큰 충격을 받게 되고...

참다운 인생이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며 스스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주인공 파텔의 그런 모습 속에서..

누군가는 일평생 다른 세상을 경험하지도 못하고 일만 하면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지금 나는 얼마나 편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마음 먹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으면서도.. 매사에 불만과 불평을 하는 내 모습이 생각나 부끄럽기도 했으며,

또한 사람에게 사랑이 주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도 새삼 깨달으며..

나 역시도 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달라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독특한 소재와 빠른 전개, 그리고 잔잔한 감동과 함께 파텔과 택시 기사의 추격전까지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다양한 직업에 종사했던 작가의 모든 경험이 녹아있는 책이라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 듯...

그가 쓴 다른 책도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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