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기 -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마라
김재일 지음 / 책앤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면서 때론

내 엔진에 발동을 걸어주거나
상심한 어깨를 토닥여주거나
문득 멈춰서고 싶을때

읽은 한 문장이
오래도록 파장을 가져올 때가 있습니다.


제겐 명상이나 불교 관련 책들이 그런 힘을 발휘했습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내안의 고통과 힘겨움에
다른이의 아픔은 돌아보지 못하면서 냉혹한 자신이 되어가는 현실.
나는 나를 떨어져 나와 멀리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만화가 김재일의 책에서 저는 만화의 재미 보다 제게 와닿는 문구 찾기 중입니다.


나를 울리는 한마디가 있다면 그건 성공한 책이라 여기는 제 관점대로라면 이책은 제게 딱이네요.

여러번 고개를 끄덕였으니까요.

작은 소주제로 씌어진 이책은 내 마음이 이끄는대로 넘겨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차례대로 보는 것은 그닥 재미없어하는 내게 딱입니다.

손오공의 소재로 불교의 여러 의미를 담은 만화와 곳곳
홍성지 작가의 그림 감상까지 할 수있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